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기득권에 대해서 생각해봤습니다.
게시물ID : freeboard_132248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Tendo
추천 : 0
조회수 : 19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5/31 03:04:54
가독성을 위해서 반말로 하는 점 이해해 주시길..
 
 
사회지도층들은 반 사회적인 도서들을 꺼려한다.
서민들이 지금 이룩되어 있는 사회구조를 알면 알아갈수록
불법적이든 불법적이지 않든 그들이 기존에 누리던 기득권의 실상을 눈치챌 수 있기 때문이다.
아무리 돈이 많아도, 그리고 아무리 사회적으로 높은 위치에 있어도.
국민, 시민, 서민 이라는 군중이 하나가 되어 외치는 목소리는 대통령 조차도 결코 무시 할 수 없다.
때문에, 기득권과 사회지도층들은 한가지 차선책을 마련한다.
자기개발서적에 손을 대기 시작한 것.
한때, 시크릿이나 끌어당김의 법칙 같은 책이 대 유행을 하던 시기가 있었다.
자신이 내면으로부터 끝없는 긍정적인 생각을 품으면 그것은 대우주의 법치에 따라
파동에네르기를 발생시켜 현실에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미친소리였다.
뭐, 자기가 숨쉬는 시간 꿈꾸는 시간까지 한가지만 원하면 대통령도 될 수 있다는 그런 내용이였다.
결론부터 말하면 그건 모두 헛소리였다.
세상은 생각보다 더 혹독하다.
세상은 이상이라는 달콤함도 있지만. 현실이라는 장벽도 분명히 존재한다.
두가지는 땔 수 없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다.
이 자기개발 서적은 '현실'은 외면하고 이상만으로 독자를 우롱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이렇게 그 책을 비평하면, 그 책들을 읽고 무슨 깨달음을 얻었던 사람들은
나를 엄청 까겠지.
그게 함정이다. 그 책들은 애초에 틀린소리는 하지 않았다.
독자를 우롱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맞는 소리만 한다.
'긍정적인 마인드가 좋은 결과를 불러온다.'
이게 주제라면 상관없다.
분명 조언이 될 수 있고 격언이 될 수 있는 소리다.
하지만 주제가 이렇다면 어떨까?
'긍정적인 마인드만 가져야지만 좋은 결과가 무조건 생긴다. 믿어라.'
반대격부인 현실을 철저히 배제하며 오로지 희망만을 추구하라 설파한다면.
그게 과연 달콤한 사과일지 독사과일지는 먹어본 사람만 알겠지.
사람은 안전한 울타리를 만들기를 좋아한다. 옜날부터 흉폭한 짐승들의
위협으로 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발달한 본능이다.
그리고 그런 본능은 현대에 이르기까지 아무것도 변한게 없다.
콘크리트로 지어진 단단한 집과 그 아파트를 두르고 있는 튼튼한 담벼락.
또 조금만 시야를 넓혀보면 국가의 국경선과 그에 인접해있는 국가를 수호하는 군대.
옜날 사람들은 단순히 들짐승으로 부터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울타리를 만들었지만
우리는 이제 같은 사람과 싸우기 위해서 울타리를 만든다.
한국은 그게 더 심하다.
자국내에서 애국심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이유는 기득권이 워낙 병신짓을 많이 해왔기 때문도 있지만
민족성 자체가. 누군가가 자신의 영역을 침범하는 것을 극도록 꺼리는 성향이 있다.
그래서 회사에서 선임들이 새로들어온 신입사원들의 기를 죽이는 장면이 흔하게 연출된다.
다 자신들의 안전과 영화를 위해서지.. 결코 그 사원이 잘되라고 그러는게 아니다.
그건 기득권으로 갈 수록 심해진다.
그런 다단계 사회가 우리 사회의 현실이다.
서로를 할퀴고 물어뜯고. 최종적으로 아무에게도 쓴소리를 듣지 않아도 되는 소수는 존재한다.
그들이 지금 세상을 지배하고 있는 사람들이다.
겨우 만명도 되지 않을 사람들에 의해 세상이 돌아가고 있다.
민주주의는 서로의 의견을 존중하고 투표를 통해 다수결로 결정하는 것을 사회원칙으로 삼고 있다.
허나 여기에 결점이 존재한다.
방금 말한 그런 다단계 사회구조에서 내 의견이 자유롭게 반영 될 수 있을까?
사람들은 돈을 벌어야 하고 돈을 벌려면 직장이 있어야 하며 직장에서 일 하려면 상사의 눈치를 봐야하고
실적을 올려야한다.
문제는 그건 상사또한 마찮가지라는 소리지.
다수결은 결국 소수의 선택에 의해 너무나도 쉽게 좌지우지되는 도구에 불과하다.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