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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이이야기20~23
게시물ID : freeboard_132251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치를햄에
추천 : 0
조회수 : 28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5/31 09:4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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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완성되 음식을 먹음직스럽게 접시 위에 올려놓은 나는 어제 읽다말은 두께 10cm정도의 장서를 읽으면서 식사를 하였고 대략 30페이지(P)정도 읽었을때즘 그릇이 비어있엇다,
아침식사를 끝낸후 설거지를하고 입에 있는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 양치질을 한 나는
자전거를 타고선 친구의 집에 갈려고 했든데,
내 자전거의 동네 꼬마애들 여럿이서 침과 구정물들을 뱉어내며 욕보이고 있는 광경을
나의 두눈으로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맘같아선 실컷욕을하며 머리위에 주먹질을 하고싶었건만,
그들의 형과 누나가 마을 유명의 악질패거리 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엇기에 차마 그런생각을 누그러트리고 그저 눈으로 눈치를 주는것이 고작이었다,
그래도 불행중 다행인지도 내 존재를 제일먼저 눈치챈 대장으로 보이는녀석이 질리다는 표정으로 다른 아이들을 데리고 다른곳으로 가는것이었다.
아침부터 이런일을 당해 내 기분은 몹시 좋지 않았지만 그런것들을 스스로 누그러트린체
걸어서라도 친구네집에 도착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약 20분.....정도 걷고나니 친구의 집에 다달을수 있엇고 자전거 일을 철저히 비밀로 간직한체(쪽팔리잖아....)
친구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그의 여동생이 가져다준 음료수를 마셧다,
친구의 여동생은 개인적으로 내 취향이었는데 연갈색파마머리를 한 채로 머리는 양갈래머리로 묶여있엇고,얼굴은 이마가 살짝 큰편이었지만 눈과 코등 이목구미가 크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미인상이라고 할수있엇다.
전부터 봐왔고 나이차도 크지 않기에(대략 3살,내가 23 동생이 20) 몇 번이나 고백할려고 전부터 준비해왔건만 망할...이 소심한 성격탓에 매번 안부인사를 하는 정도에 그치는 정도였다.
언젠가는 25살이 되기전까지 반드시 내 매력을 어필해서 분위기 좋은 장소에서 사귀자는 작은 소망이 있지만 그게 25살이 될지 35살이 될지는 미래 진행형이기 때문에 그리고 그전까지 남자친구가 없을거라는 보장도 없기에 그냥 생각을 접어둘 뿐이엇다.
그 이후 친구와는 간단한 대화를 마친후
저녁에 술집에서 간단한 주류를 마시자는 약속을 하였고,그 전까지는 각자 집에있기로 해서
다시 집으로 발을 향한채 집에서 여가생활로 시간을 때우며 저녁이 될 때까지 기다릴 예정이엇다.
 
 
집에서 간단한 준비를 마친 나는 친구와의 약속을 지키기위해 밖으로 나갔고
중간에 있는 공원정문 앞에서 만난우리는 술집을 향해 걸어가였다,
술집에 들어서자 1층은 다른 가게였기 때문에 우린 시멘트로된 좁고 가파른 2층으로 올라가서 테이플에 만자 메뉴판을 살짝 둘러본뒤 저녁식사겸 술안주용 끼니거리와 맥주 2잔을 주문했다.
이곳 술집은 체인점으로 듣기로는 동네에 있는 어느 주정뱅이가 자신의 주량을 위해서 가게를 차린거라는데,애초에 주정뱅이가 이런 규모있는 가게를 차릴정도에 돈이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져본다.
그러한 잡다한 대화를 나눈뒤 주문한 음식과 맥주가 오자 서로의 잔을 부딧힌채 각자 맥주를 흡입하였고 술만 먹으면 속이 상하기 때문에 안주인 감자튀김과 여러 고기튀김같은 것들도 섭취했다.
맥주를 마시며 서로의 취기가 달아오를때즘 아니나 다를까,누가 혈기왕성한 20대 초반이 아니랄까봐 친구가 먼저 나에게 애인유무에 대해서 질문하엿고 나는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말해주었다.
이말을 듣고서 친구는 살짝 실망한 표정으로 그나이 먹고서 아직까지 애인한명 없냐는 말을 하였는데 곧바로 나도 질세라 너랑 나랑 피차일반이라는 말을 해주었고 서로 농담삼아 심세한탄을 하며 웃고 있엇는데 옆테이블에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
어른으로보이는 남자2명이 젊은무리로 보이는 고등학생들에게 씨비를 걸고 있엇는데 자세히 보니 고등학생 무리중 유일한 꽤난 반반하게생긴 여자에 앞에 남자친구?로 보이는 남자고등학새이 서있엇고 남자어른중 성격이 고집스러고 체격이 다부져보이는 아저씨가 그둘에게 씨비를 걸고 있엇다.
나는 조금더 상황을 알고싶어하기에,그둘의 대화를 주의깊게 들어봤는데 자세한 생활을 귀로 들어보니 남자 어른중 1명이 술을마시다가 옆 테이블에 반반해보이는 고등학생 여자애가 보이길래 전화번호를 달라며 되지도 않는 행패를 부렸고,옆자리에 있던 남학생이 여자애를 보호하기 위해 중간에 껴잇는 형태였다.
기껏 기분좋게 친구랑 술을 마시러 왔는데 누군가의 싸움에 섞이고 싶지 않았기에....나는 친구에게 조용히 눈치를 주며 자리를 피하자고 하려 한순간 다행히도 행패부리는 아저시의 친구로 보이는 인자한 표정의 중년이 상황을 중재하였고 일단 상황을 진정시킨체 학생들은 그 자리를 빠져나왔다,물론 그 여학생도 남학생들 틈세에 껴서 유유자적하게 자리를 피했다,
이런적이 처음있는것도 아니고 그전에도 음식점에서 손님들끼리 싸우는경우는 수차례 경험해본적이 있엇기에 신경끈채 친구와의 술자리를 계속 이어갔다.
 
 
방근 전까지의 싸움이 무색해지듯 술집의 공간은 금새 잃어버렸던 활기를 되찾았고
우리들도 마저 하던 이야기를 계속하며 여러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이야기 하던 도중 중학교때 이야기가 나와서 잠깐 중학교시절의 생활을 회상했는데
유원지 참가라든지,급식때먹었던 맛없는 채소반찬들.....그리고 가정수업때 요리를 만들다가 실패했던 경험들을 다시 테이블위에 끄집어내었다,
물론 중학교시절에 제일 관심가는 주제는 1학년때 있엇던 일진들의 서열잡기였는데,
물론 그이야기의 중심은 혁이였다......
나랑 혁이랑 친한만큼 친구도 혁이에 대해서 모르진 않았는데,한술 더떠서 혁이랑 친구는 중학교때 있엇던 특정 사건 때문에 매우 사이가 좋지 않았다.
그 특정 사건이란 바로 싸움에 관련된것이엇는데 사건의 경위를 풀어보자면은 학교안 복도에서 여느때와 같이 혁이는 일진들 몇 명과 씨비가 붙은상태였는데 우연히도 그 자리를 지나가던 친구가 씨비에 휘말려...... 얼굴에 작은 상처가 생기는 일이있엇다,
그일 이후로 그 둘의 사이는 앙숙이되어 다시는 서로의 얼굴조차 쳐다보지않았으며(원래부터 얼굴 볼 사이는 아니었지만)우연히 같은 자리에 있게되도(나와 혁이의 친구사이 때문에)
아무말도 꺼내려 하지않았고 설사,말을 한 다해도 그날 날씨나,기후같은 아주 형식적이고 단추로운 대화만 하게 되었다.
물론 나도 친구의 그런 행위를 옳지못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중학교 동창사이로서 서로 사이좋게 원만하게 지내면은 양쪽에게 이득이라는 생각을 가지고는 있엇다,
나의 이런 노력 덕분인지 그래도 지금은 가끔 우연히 마주치기라도 한다면 날씨나,기후같은 단순한 대화보다 조금이라도 더 영양가있는 대화를 할 수준까지는 되었으니 불행중 다행이라고도 할수 있을지도?
뭐 아무튼간에 혁이의 대한 이야기를 그렇게 마친후,마지막으로 남은 술잔을 기울이며 마지막 주를 한모금씩 들이켯고 계산을 마친뒤 약간 취기에 취한채 나는 친구를 택시정류장에 대려다 주는 것으로 나의 의무를 마쳤고 그런뒤 나도 집으로 돌아간후 간단히 샤워를하고
다음날 있을 스케줄을 확인하는 것으로 그날 일과를 마쳤다.
............의미 없는 말)
바쁜 현대사회속에 숨쉴공간 조차없는 우리지만 그래도 이렇게 빛을 찾다보면 약간의 여유는 만들 수 있는 쓴 커피속에 감초같은 삶..........
 
 
다음날 아침 일어난 나는 세면을 마친뒤, 아침조차 먹지 않은채 마을 동사무소로 발을 옮겻다.내가 뜬금없이 동사무소를 가는 이유는 일주일 안에 필요한 주민등륵등본 때문이었는데.
학교에서 운영하는 해외 유학생 프로젝트에 지원하려면은 반드시 주민등록등본과 신분증 이 필요하기 때문이었다.
어차피 신분증은 20살이 되자마자 바로 발급받았기 때문에 이렇게 동사무소에 와서 등본만 뽑아내면 되었다.동사무소에 도착한후 말단 공무원에게 절차를 밟힌후 등본이 나올때 동안 잠깐 기다릴겸......뒤에 있던 소파에 앉아 어항을 바라보았다,
어항에서는 두 마리 잉어가 마치 아무생각도 하지않고 힘없이 물에 떠있는것처럼 서로의 몸을 둘러싸고 있엇다.저렇게 좁은 어항에 그것도 잉어가 2마리씩이나 있으면 불편할법도 한데 그 둘은 그런생각따윈 하지도 않은체 그저 어항안에서 존재하고 있을 뿐이었다.
그런 모습이 마치 답답한 도시속에서 아무생각도 하지않은체 그저,,,,,건물속의 톱니바퀴로 존재하는 영혼이 빠자나가 버린 인형들로 보인건 나뿐일까.........
주민등록등본이 나왔다는 공무원에 말에 나는 얼른 등본을 받아 옆으로 매는 가방에 챙기고선 작은 인사를 마친후 유유히 밖으로 빠져나왔다,
마침 배가고프길래 아침을 먹지않은 나는 아침과 점심을 둘다 해결하기위해서 L사 햄버거 집에 들렸고 그곳에서 어린이용 햄버거 세트를 주문한체 알림기를 들고 1층에서 기다렸다.
잠시 기다린후 내가 주문한 햄버거가 나오자 햄버거와 세트상품으로 같이 딸린 장남감을 챙기고선 조용히 밥을 먹기위해 2층으로 올라간다음 그곳에서 피규어를보며 햄버거를 먺으면서 며칠전 tv에서 봤던 다큐멘터리를 회상했다,......
현재 지구에서는 가축화된 소를 키우기위해서 그의 4배에 이르는 곡물을 투입하고 있습니다.사람 한테 먹여야 될 식량을 인간의 욕구를 해소하기위해 소를키우는데 쓰는
아주 비열한짓에 우리모두가 동참하고 있는겁니다.
여러분도 하루빨리 고기를 적게먹어서 우리모두가 하고있는 비열한 행동을 그만두고 지구의 안전과 행복을위해 살아 갑시다.
라는 내용이었는데 솔직히 그닥 마음에 들지 않는 다큐멘터리 였다.
어차피 인간이 살아가는데 고기는 필요한 것이며 우린 그저 하루하루 열심히 기계처럼 착취당하며 욕구를 채울뿐인데,그마저도 하지말라고 하면 도대채 무엇을 희망으로 산단말인가?
틀림없이 영상을만든 pd,자막감독,리포터,카메라맨,조명감독,방송허가를 해준 국장및 사장까지 포함해서 그들도 고기를 쳐먹어 대는 주제에 우리에겐 비열한 행동이라며 비난하다니!
당장 방송국에 쳐들어가서 그들에 배따지를 칼로 잰다음 속에 있는 영양물로 푸아그라를 만들어 내고싶은 심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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