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씨는 31일 <오마이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작품 의도를 묻는 질문에 "일베를 옹호하려는 것이냐, 비판하려는 것이냐 논란이 있는데 그런 단편적이고 이분법적 해석을 위한 작품은 아니다"라며 "일베는 이미 우리 사회에 만연돼 있는 현상이고, 부정할 수 없는 실재라는 것을 표현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일베라는 건 실재 하지만 그 실체는 보이지 않는다, 가상의 공동체 같은 것인데 그걸 보고 만질 수 있는 실체로 만들어보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 기사 원문 중 발췌
예술의 표현은 작가의 의도와는 다르게 대중들에게 각인이 되죠. 여러가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 예술가에게 사회적 규약 등의 어떠한 족쇄든 채우는 건 반대하는 입장이지만 사회의 통념과 반대되는 즉, 비인간적인 가치를 옹호하는 건 저 관용에서 제외된다고 생각이 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