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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panic_1219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아녜스★
추천 : 0
조회수 : 304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1/02/13 13:12:37
제가 약 13년 전 겪었던 실화입니다. 아직도 생생하네요.
나이는 정확히 기억나진 않아도 한 6살에서 7살 쯤이었을 거예요. 유치원을 다녔는지는 기억 안 나네요.
당시 저희 가족은 한 방에서 같이 잤습니다. 엄마, 아빠는 침대. 오빠와 저는 바닥에서 함께 자구요.
그러다가 한 어슴푸레하게 빛이 들어오는...거의 아침에 가까운 새벽 정도였던 것 같아요. 그 때, 바로 앞에 붙어있었던 화장실에서 물 내리는 소리에 잠을 깼었죠.
한 번 잠에서 깨면 다시 잠들기 어려웠던 저는 눈을 비비고 일어났습니다. 그리고 비빈 눈에서 손을 뗀 순간
엄마 아빠는 침대에
오빠는 내 옆에
누가 화장실을 썼던 걸까요.
13년이 지났는데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참고로 손님이나 도둑이다. 전혀 아닙니다. 그런 흔적도 없었습니다. 그건 확실히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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