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20대중반에 사귀던사람이 있었는데
제가 회사동료랑 찍은 사진을 보더니 누구냐고
묻더라구요. 그래서 회사동료다.
나보다 입사도 빠른데 잘가르쳐주고 
잘챙겨주고 착하다. 라고 말했더니
심드렁한 얼굴로

"근데 살좀빼야겠네. 자기관리를 너무 안하는거아냐?"
라는 말한마디에 정이 뚝 떨어졌던적이 있어요ㅜㅜ

진짜 우리나라는 타인에 대한 외모에 오지랖이
태평양급인거 같아요. 그사람 내면을 들여다보면 
정말 아름답고 멋지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이 많은데
왜 겉모습만 보고 판단하는걸까요?

진짜 뭐 살좀만빼면 예쁠꺼라느니
XX씨는 착하긴한데 같이 다니기엔 좀..
이런 소리하는사람들 정말 정이 뚝 떨어져요ㅜㅜ

그런사람들 붙잡고 하나하나 말해주기도 지치고요.
에휴.. 답답해서 넋두리가 길었네요.
그냥 사람을 대할때 외면보단 내면을 보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