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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뭉치자' 세 결집 나선 더민주 비주류
게시물ID : sisa_73838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Giants
추천 : 3
조회수 : 158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5/31 22:36:28
정장선이사람은 주요당직맏고 있는사람이 이렇게 대놓고 계파모임중이네요. 에허....
 
 
서울=뉴시스】김태규 윤다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 중도성향 비노무현계 인사들이 31일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전당대회를 앞두고 김두관·진영 의원의 합류를 통해 당내 세력확장을 꾀하는 모양새다.

더민주 내 중도성향 중진모임인 '통합행동'에 속한 민병두·정성호·조정식 의원, 정장선 총무본부장 등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약 2시간동안 만찬회동을 가졌다. 지난달 27일 총선 승리 기념 회동 이후 한달여만이다.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김부겸·김영춘·박영선·송영길 의원은 개인일정과 지역구관리 등 이유로 불참했지만 김두관·진영 의원이 새로 합류했다.

정성호 의원은 회동 후 취재진과 만나 "진영 의원은 새누리당에 있다가 오셨는데 외롭잖나. 기본적으로 온건 중도에 합리적 성향이므로 통합행동과 성향도 맞고 해서 본인이 같이하기로 흔쾌히 수락했다"며 "김두관 의원은 중도적이고 온건하며 합리적이다. 확실한 공통점은 내년 정권교체에 공감하는 것이다. 당이 더 이상 흩어지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어 "진영 의원은 현 정부에서 장관도 지냈고 현 정부가 출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런 면에서 우리당이 집권하는 데 많은 조언을 할 수 있다"며 "김두관 의원은 초선이지만 행자부 장관도 하고 경남지사를 했으며 대선 경선 후보로도 나갔으니 지지층 외연 확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원은 전당대회준비위원회에서 논의될 최고위원제·사무총장제 부활 안건에 관해선 "김상곤 혁신안을 폐기하고 되돌리는 게 아니라 대선을 효율적으로 치러야하지 않겠나 하는 데 많은 의원들이 공감했다"며 "다수 의원들이 사무총장제로 돌아가는 게 좋겠다는 의견이었다. (다만 최고위원제를 부활시키고) 대표위원제(를 폐지하는 문제와) 관련해서는 이견이 있으니까 그런 의견은 가능한 안 다루는 게 좋다고 (정장선 본부장이)보고만 했다. 논의하지는 않았다"라고 내용을 전했다.

정 의원은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관련 질문에는 "여기 나온 분들 중 송영길 의원 빼고는 출마 준비하는 분들이 안 계신다"면서 "가장 중요한 게 대선승리다. 대선승리를 이끌 리더십이 필요하다. 당이 과거에 보인 혼란과 패권적 행태가 극복이 돼야 하지 않나. 많이 극복됐지만. 그런 리더십을 가진 대표가 나왔으면 좋겠다"고 견해를 밝혔다.

통합행동은 소속의원 8명 중 지난 총선을 관리한 정장선 본부장을 제외한 7명 전원이 이번 총선에서 당선돼 위력을 과시한 바 있다. 특히 이들 중 김부겸·박영선·송영길 의원은 8월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이란 점에서 더 눈길을 끈다.

다만 이번 총선을 전후해 더민주 내부에서 친노무현계·친문재인계의 세력이 한층 더 커졌다는 점 때문에 통합행동이 쉽사리 친노·친문과 대립각을 세우지는 못할 것이란 분석도 있다. 당대표로 선출되기 위해선 친노·친문과의 거리를 좁히는 게 급선무란 점도 이들의 운신의 폭을 제한할 전망이다.

한편 통합행동은 다음달 진영 의원의 지역구인 서울 용산구에서 차기 회동을 갖기로 했다.

kyustar@newsis.com
출처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0&oid=003&aid=00072628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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