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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freeboard_13227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조각영혼
추천 : 0
조회수 : 16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6/01 07:52:39
덧없이 떠나는 이들은
왜 하나같이
어여쁘고 소중한가
 
사람들 무너진 걱정 한움큼씩 떼어다가
주먹밥이라도 만들어 놓아야지
컵라면 보다는 밥이 낫겠지
 
하루에도 수천번
똑똑하게 여닫히던 문
한번만 더
시원하게 열어주지 그랬어
 
이 계절이 다 가도록
자동문만 보면
울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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