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눈썹, 립 정도로 간편하게 화장하는 편이라 비비를 씁니다.원래 쓰던 비비는 클리오 킬커버였고 촉촉한 게 싫었어요.
곧 여름이고 지성피부였거든요.
최대한 잿빛이 돌지 않게 색상이 빠진 것, 촉촉하지 않을 것, 화해 어플 기준 성분이 나쁘지 않은 것을 기준으로 골랐습니다.


올리브영이랑 로드샵 돌면서 다 테스트해봤는데 가장 괜찮았던게 닥터자르트 디스어포어 비비였어요.
마무리가 매트했고 색상은 핑크베이스이긴 한데 비비치고는 잿빛 없이 화사하게 빠진 편입니다.
모공 가려주고 이런 건 기대도 안했었는데 생각보다 되게 잘 가려주더라고요. 코부분이 블랙헤드도 심하고 모공이 큰 편인데 웬만한 파데보다 나았어요. 
22호쯤 되는 피부인데 색상도 화사했고 (사실 홍조인이라 핑크베이스 쓰면 붉은 감이 있긴 한데 감안하고 썼습니다) 이소티논 먹는 중이라 조금 건조해서 그런지 어떤 때는 좀 당긴다 싶을 정도로 마무리가 매트해요.

근데 문제는 이걸 쓰고나니 피지가 뭉치고 여드름이 나더라고여ㅠㅜ 좁쌀 여드름..
스테아릭애씨드 때문인 걸로 추측 중이에요.
3일 썼고 다른 거 동일했으니 확실하더라구요. 안쓰니까 잠잠해졌습니다.. 
결론은 핑크베이스가 잘 맞는 모공이 고민이신 지성피부분들께 추천드리고 혹 트러블이 날 수도 있으니 경과 지켜보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듀이트리 비비 시켰는데 잘 맞았으면 좋겠네여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