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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건가요
게시물ID : freeboard_13228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힙랩힙
추천 : 2
조회수 : 176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6/01 15:30:06
예전에 퇴근후 지친몸을 이끌며 집에 돌아가고있었습니다,

지하철을타고 가고있는데 서서 한참기다리던도중 어떤 조금 이상한분이 타시더라고요

막 사방으로 사람들 툭툭건드리고 욕하고 시비걸고 다니는데,

아무리 지체장애라해도 도가지나친거같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이상했던건 복장은 매우 지극히 정상인인 중년의 남성이었는데,

제가기다리던곳에 옆에있던분이 먼저 기다리고 계셔서

이제막 자리에 앉는다 싶더니 , 꺼지라 뭐라 욕하더니 밀치곤 지가 팍 앉더라고요

그러고선 그분이랑 사람들 보며 번갈아 욕을하더라고요,

저도 어느 정도 장애나 지체는 이해하고 구분하는데  너무 사고가 안될정돈 아니었던것같고

너무 오냐오냐해서 마구 민폐 끼치는 타입같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제가 마침 옆에 앉게 되었습니다,

앉자마자 저는 왠지 저한테 시비를 걸것같은 느낌이 마구 들었습니다

역시나, 갑자기 욕짓거리하면서 저를 팍하고 건드리려고 하는거에 순간 저도 꼭지가 따이면서

제팔을 잡으려는 손을 순간적으로 잡기 바로직전에 받아쳐서 강하게 팍치고 한번쏘아붙이면서  노려봤습니다,
(왠만해선 그냥 넘어갈수도 있었는데 사방에 민폐끼치고 불편해하는 사람들과 민폐당한 사람들을보니 더이상 참을수가 없었읍니다)

물론 쏘아붙일때 욕을했읍니다( 전 그렇게 고분 고분한 성격이아니라서)

그리곤 너무화가나서 눈부릅뜨고 한번만 더 건드리면 반 죽이겠다는 생각으로 정면에서  코앞에대고 서서 계속 노려봤습니다,

그리고선 내릴때까지 앞에서서 죽일듯 쳐다보니까 눈도 제대로 못마주치고 끽소리도안하고 가만히 있더라고요 (물론 민폐도 멈췄구요)

그래서 아직 화를 못삭힌 저는 한번더 경고하고 내렸습니다,( 뭔가 주위에서도 사이다인 눈길들이 느껴지더군요)

조금 과한감이 있긴하지만, 저도 이유없어 피해를 입고 가만히 앉아 있을 이유또한 없다고 생각합니다,

장애인도 장애인나름, 정말 고리가 쪼여지지못해서 하는 민폐는 저도 눈감지만 그사람은 충분히 자기 제어가 되는사람처럼 보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식으로 사람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건들고 욕하고 다니다니 , 그건 저로선 납득이 안가구요,

그리고 정말 그렇게 조절이 안되 민폐를 마구끼칠 사람이라면 통제라던지 보호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구요.



제가 과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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