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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저는 현직 초능력자입니다.
게시물ID : humordata_6672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조은사람
추천 : 10
조회수 : 1732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0/10/22 09:23:18
다음 달 개봉될 영화 '초능력자'가 검색어 순위에 올라왔길래 살펴보다가
흥미로운 네티즌 리뷰가 있어 이렇게 퍼왔습니다.

원본 :
http://movie.naver.com/movie/bi/mi/reviewread.nhn?code=73344&nid=2272782

다음 글의 세줄 요약 :
1.나에겐 눈으로 숨을 쉴 수 있는 초능력이 있다.
2.새끼발가락을 움직일 수 있는 초능력도 있다.
3.나는 잘 생겼다.

본문 :
안녕하세요 현직 초능력자 입니다.

많은 분들이 초능력에 대해서 무한한 관심을 가지고 초능력자들을 부러워 하는것이 사실이긴 합니다만, 사실 초능력이란게 가진 능력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별것이 아닌 것 일 수도 있다는 것 입니다.
제가 가진 초능력이란건 기껏해야 초능력이라고 불리울 것 까지는 없는 것이죠.

저의 초능력은 눈으로 숨을 쉬는 초능력 입니다.  많은 분들이 충격을 받으실 수 도 있지만, 눈으로 숨을 쉰다고 해서 그다지 얻을 수 있는 장점은 없습니다.

기껏해야, 언젠가 있을지 모를 납치사건에 연루되어 범인에게 숨을 쉬지 못하게 뭐 그런 가학을 당하게 될 때에 눈으로 숨을 쉬면 잘하면 살 수 도 있을지도 모를 일이죠.

그런데 눈으로 숨쉬어서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찾어봐야 아무것도 없습니다.  어차피 기도가 막혀 버리면, 아무짝에 소용도 없기 때문이죠.   더군다나 제가 눈으로 숨을 쉴 때의 흡입 할 수 있는 기체의 양은 분당 20ml 정도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마저도 10초 이상 시도하려고 한다면, 눈알이 뽑힐 것 같은 고통이 밀려온다는 것 이지요.

초능력을 기껏 가지긴 했지만 그다지 쓸모가 없는 초능력 입니다.

이런걸로 랜디가 저한테 100만불을 줄 것 같지는 않네요.  그 대신에 안과의사한테 저를 소개해주거나 하겠지요.

사실 제가 말한 초능력이란건 초능력이라고 말 할 가치 조차도 없는 거창한 구호에 불과한 것 같네요.  적어도 초능력이라고 할라치면, 물 속 에서도 익사하지 않을 수 있는 그런 능력이 바로 초능력이라 할 수 있겠죠.

그래도 적어도 제가 가진 능력은 보통의 인간들의 능력을 뛰어넘으니까 초능력이라곤 할 수 있을 겁니다.

누구나 다 초능력은 지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예를 들자면, 제 친구의 경우에는 여드름을 짤때 여드름이 최대 4미터 까지 발사가 되는 친구가 있습니다.  이것도 일종의 초능력이라고 할 수 있겠죠.

여드름에 압박을 가하면, 여드름의 분출 압력이 일반인보다 대략 수십배의 압력을 가지게 되고, 여드름의 씨앗이 날아갈때에 강력한 회전력을 얻을 수 있는 모공내부에 여드름 씨앗에 회전력을 주는 근육이 발달해 있는지도 모릅니다.

여튼간 초능력이라 하는것들은 흔히 티브이에 나오는 것들은 대체로 뻔한 것들이죠.  투시능력이라던가, 독심술이나 사이코매틀러, 염력이라던가 자석인간이라 하며 숟가락을 배나 이마에 붙이거나 하는 것들이 대부분이죠.

사실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접 할 수 있는 초능력이라 하는 것들은 그다지 어메이징 하거나 엄청나게 이 세상을 좌지우지 할 만한 파괴력을 지닌 것들은 없는 것 같습니다.

물론 영화적 상상력으로 히어로즈나 점퍼, x맨 등과 같은 초능력자들이 무수하게 등장하는 것들은 익히 우리가 꿈꿔 왔던 것들을 보여준다곤 할 수 있겠습니다만.

인간에게 주어진 능력은 대체로 인간의 범주 안에서만 가능하다는 것이죠.

퓨마나 랜디재규어 같은 동물들은 서전트 점프로 제자리에서 7미터 높이로 도약하는것이 가능 합니다.  하지만 인간은 그런건 불가능하죠.  기껏해야 서전트 1미터 20센치 정도가 인간의 세계기록일 것 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마져도 불가능해서, 평균적인 인간의 서전트는 25센치 안팎에 불과합니다.
 
여튼간 신이되었든 무엇이든간에 대체 왜 저에게 눈으로 숨을 쉴 수 있는 초능력을 주어준 것 일까요?

사실 이런 능력이 저에게 그 어떠한 영감을 가져다 주거나 조금이라도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 할만한 그러한 재능을 부여해주지는 않습니다.

심지어 제가 숟가락을 이마에 붙일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해서, 제가 예비군 훈련을 갔을때 식사를 하기 위해서 기다릴때 조차도 숟가락이나 젓가락 따위를 이마에 붙이는 일은 하지 않을 겁니다.

마찬가지로, 제가 제 친구처럼 여드름을 발사하는 초능력을 지녔다고 하더라도, 그 여드름으로 할 수 있는게 대체 무엇이 있겠습니까.  인질범들에게 여드름을 발사해서 제압 할까요?

아니면 세계 여드름 학회에라도 출석해서 학계에 보고라도 해야 하겠습니까?

저에게 초능력이라고  하기에는 보잘 것 없는 것이지만, 그래도 대체로 인간들 중에서 3% 미만의 사람들만 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것이 또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새끼발가락을 움직 일 수 있다는 것 인데요, 이것 조차도 하찮은 그저 쓸모없는 능력이라고 치부 하실지는 모르겠지만.

사실은, 이 새끼발가락을 운동 할 수 있는 능력은 정말이지 유용합니다.  제가 앞서서 언급했던 여러가지의 실재하는 초능력 따위들 보다도 훨씬 더 삶과 밀접하게 유용하다는 말 입니다.

이것도 일종의 재능이라고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새끼발가락을 움직여서 대체 어떠한 이득을 취한다고 궁금해 하실 것 이겠지만.

그건 바로 그 능력을 가져보지 못한 것에 대한 무지의 탓 이겠지요.

제가 새끼발가락의 운동을 통해서 얻는 여러가지 이익들은 정말이지 살면서 이렇게 유용 할 수 있을까 할만큼 여러 방면에서 사용됩니다.

첫째로는, 지하철이나 버스등을 탑승해서 자리가 없어서 입석으로 가게 될 경우가 상당히 많습니다.  더군다나 저는 톨레랑스가 뛰어나고 사회적인 희생에 앞서는 것이 익숙한 사람이기 때문에, 지하철의 경우 탑승 하더라도 자리가 없으면, 자리에 앉지 않고 다른 약자들에게 양보하는 것이 익숙합니다.

그럴때에 보통 저는 새끼 발가락을 쫙 팔쳐서, 저의 무게 중심을 최대한 넓게 골고루 분산 시킵니다.

이럴 경우 지하철이 흔들리거나 저의 균형을 잃게 만들 때에 안정적인 지지를 받을 수 가 있기 때문에, 균형에서의 상당한 유리점을 취 할 수 있다는 것 입니다.

때문에 저는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더라도, 주변의 봉을 잡는 일 따위는 하지 않습니다.   덕분에 저는 다른이들의 세균으로 오염된 봉이나 손잡이를 잡지 않아도 되는 위생적인 이득을 취함과 동시에.

두 손이 자유로워서 그 동안에 책을 읽는다던지의 지적인 양식을 쌓거나, 주머니에 손을 꽂아 넣어서 외관적으로 좀 더 멋있어 보일 수 있는 것 입니다.

둘째로는, 바로 운동을 할 때 입니다.  새끼발가락을 자유자재로 움직여서 대체 무슨 운동에 유리점이 있을까 하는 분들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저는 새끼발가락을 통해서 저의 운동력을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그것이 무슨 종목이던지 상관 없습니다.

농구를 할 때에는 점프를 하는데에 좀 더 유리하고, 또한 착지할 때에도 충격을 완화하는대에 유리합니다.  축구 할 때에는 방향전환시에 유리점을 얻고, 킥을 할 때에도 모든 발가락을 쫙 폈다가 킥하기 직전에 오므림으로써, 좀 더 강력한 근위축파괴력을 공에 전달하는것이 가능합니다.

셋째로는 저의 장기자랑으로서의 역할입니다.  예를 들자면 친구들과 함께 목욕탕에 가게 되었을때, 장기자랑으로 저의 새끼발가락의 움직임을 보여준다면, 모두들 깜짝놀라서, 저에게 칭찬을 해주곤 합니다.  어쩔 때에는 그 답례로 음료수를 얻어먹게 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야말로 유용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것 이외에도 엄마한테 가끔씩 애교를 떨 때에 발가락 춤을 보여주면, 엄마가 정말 기뻐하시기 때문에 효도를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자들에게 보여주면, 여자들이 정말 좋아하기도 합니다.

특히 여자들은 신기하고 재미있는 것을 좋아하는데, 저의 발가락 춤을 본 여자들은 기필코 저를 사모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 확신 합니다.

위와같은 엄청난 장점을 지닌 것이 바로 저의 사소한 재능이라 할 수 있는 새끼 발가락의 운동능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지닌 허접한 초능력인 눈으로 숨쉬는 것 따위는 그에 비할바가 되지 못하느 것 입니다.

결국에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할 수 없는 초능력이라고 할지라도, 제가 가진 그저 새끼 발가락을 운용하는 능력보다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다는 사실을 쉽게 알 수 있다는 말 입니다.

염동력이나 사이코매틀러, 투시능력 같은 것들이 실존한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대부분의 그러한 능력을 지녔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관심종자들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기도 하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사기꾼으로 밝혀지는 일들이 만연하기 때문이죠.

그렇지만 많은 사람들은 언제나 초능력에 대해서  엄청난 호기심을 가져왔습니다.  역사적으로도, 초능력은 언제나 인간의 무한한 호기심이 존재했었던 분야이기도 합니다.

예언을 하는 수 많은 예언자라던지, 특별한 능력을 지닌 신화속의 인물들은 우리들이 익히 들어서 많이 알고 있는 것 들 입니다.

하지만 그러한 놀랍고 엄청난 초능력을 지닌 사람들은 실존하진 않는 것이 맞는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더욱 인간들은 초능력에 대해서 경외를 표하는 것이고 동경하는 것이죠.

정작 자신이 지닌 하찮아 보이지만 정작 유용한 능력에 대해서는 등한시 할 뿐이고 오히려 감추려고만 하는 것이죠.

왠지 이상한 사람 정도로 비추어지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에서 발로된 것이라고 밖에 생각 할 수 없습니다.

만일 여러분들이 엄청난 초능력을 지녔다면 과연 무엇을 할까 하는 생각은 누구나 다 한번쯤은 해 보았을 것 입니다.

초등학교의 커리큘럼에서도 분명히 포함되어 있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경험상으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에게 투명인간이 된다던가의 초능력이 있으면, 기껏해야 하는 것은 여탕에 가거나, 은행을 털거나 하는 사소한 것들 뿐 입니다.

마찬가지로 투시능력이 있다면, 다른 사람의 알몸을 투시한다던지, 야바위장에 가서 돈을 딴다던가, 카지노에서 블랙잭을 하는 것 정도일 것 입니다.

이러한 일들은 결국에는 타인들에게 피해를 가져다 주는 초능력에 불과한 것이죠.  때문에 그 누구도 이러한 능력을 가져서는 안된다는 견해 입니다.

때문에 인간들에게는 인간의 주제를 뛰어넘는 수준의 초능력은 애초에 존재하지도 않았으며, 존재해서도 안되는 것 입니다.

만일 누군가가 투시가 가능하다면, 이 세상의 모든 카지노는 파산 할 것이고, 사람들은 집 밖에 나가는 것을 두려워 해야 할지도 모를 일 입니다.

우리들은 무협소설이나, 공상과학 소설등을 통해서 수 도 없이 많은 초능력자를 보고, 그들처럼 되기를 소망하기도 합니다.

저 또한 마찬가지로, 저도 투시능력을 가지고 싶고, 하늘을 날고 싶으며, 투명인간이 될 수 있는 능력도 가지고 싶고, 히어로스의 히로처럼 시간을 지배하는 능력을 지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도 생각 했습니다.

하지만 대체로 그러한 초능력들은 애초에 타고나는 것들이 대부분인 것들로 밖에 설명이 되지를 않는다는 것이죠, 아니면 어쩌다가 우연한 사고를 통해서 얻게 된다던지 하는 것 뿐 입니다.

반면에 무협소설들은 수련을 통해서 평범한 사람도 누구나 초능력에 가까운 능력들을 가지는것이 가능하다고 이야기 합니다.

저는 한때 그러한 무협소설들을 보면서, 내공을 수련하기도 했었습니다.   온 몸에 기를 일주천 시켜서, 저의 단전으로 몰아 넣는 작업이었습니다만.  가부좌를 틀은 다리만 저릴 뿐이지 도무지 아무런 소득도 얻을 수 가 없었습니다.

과연 내공이란 것이 존재한다면, 대체 이런 비운동적인 명상과 기의 운용만으로도 내공을 증진시키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저는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저 자체는 이미 초능력을 지닌 초능력자 이기 때문에 막연히 나는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연을 기대하는 것 정도만이 제가 장담 할 수 있는 확실한 부분일 뿐이죠.

이 영화에 나오는 초능력자들이 대체 어느 능력을 가졌는가는 단순히 저의 호기심에 불과할 뿐 입니다.  사실 그러한 능력들은 실존하지 않은 것이기 때문이기도 하고, 저에게는 도저히 주어 질 수 없는 능력이니까요.

하지만 그래도 분명한것은 저의 외모가 강동원씨나 고수씨 보다 부족하진 않다는 점이죠.

적어도 객관적인 외모력에서는 그들보다 우월하다는 자체평가 입니다.  게다가 저는 그들보다 나이도 어리기 때문에 앞으로의 잠재력도 더 높은 편 이고, 기대수명도 더 높습니다.

많은 분들은 분명히도 강동원씨나, 고수씨보다 잘생긴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것 입니다.

아무래도 이 영화가 만일 500만 관객이 넘어 선다면, 대략 그중에 300만명의 남성 관람객이 있다고 친다면.

그 중에 저보다 잘생긴 사람이 몇명이나 있을까요?

또한 그 중에서 과연 눈으로 숨을 쉬거나, 새끼 발가락을 움직일 수 있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사람은요?

아마도 저는 그 300만명의 남성들 중에서 1위의 외모를 지녔을 것으로 추정 됩니다.   만일 원빈씨라던지, 정우성씨가 그 영화를 본다면, 저의 순위는 2위로 밀려날지도 모르지만요.

2위라고 해서 애써서 패배감을 가질 필요는 없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거의 호각이기 때문에 아쉬운 패배일 뿐이죠.  그것으로 인해서 꿍해 있거나, 기분을 나빠할 만큼 저는 속좁은 쫌생이는 아닌 것이죠.

세상에는 많은 초능력을 지닌 사람들이 있습니다만, 엄청나게 잘생긴 사람들은 초능력자라고 불리우지는 않습니다.

왜냐하면 실현되어서 눈으로 실재하는 물리적인 것들은 초능력으로 쳐주지 않는 사회적인 암묵적인 룰이 있기 때문이기도 한 것 같네요.

하지만 본질적으로 본다면, 보통의 인간들의 굴레를 벗어난 수준의 외모수준은 초능력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 이겠죠.

그런 면에서 저나 정우성씨, 원빈씨, 강동원씨, 고수씨 같은 분들은 외모초능력자라고도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많은 외모적인 좌파들은 끊임없이 외모지상주위 사회를 비판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잘생긴 사람들은 다 바람둥이니, 얼굴값을 한다니 하는 근거없는 이야기의 유언비어로 잘생긴 사람들을 고초 겪게 만들죠.
 
잘생긴게 대체 무슨 죄가 있기에 그들은 그리고 저는 그러한 시련을 겪어야 한다는 것 입니까.  단지 유전적인 우연성 때문에 잘생겨졌을 뿐 입니다.

많은 외모귀족들은 오늘날 신흥 외모부르조아들에게 자신들의 영역을 침범당하고 있습니다.

수 없이 많은 성형의사들은 오늘도 외모부르조아들을 양산해내고 있는 실정 입니다.   때문에 오늘날 외모귀족들은 그저 얼굴만 잘생긴녀석 정도로만 무시되어지고, 그저 바람둥이 일 것이라는 근거없는 추측 등으로 씹히는 것 밖에는 없는 것 입니다.

결국 잘생긴 사람들이 성공 할 수 있는 분야는 오늘날 연예계 정도로만 한정되어져 버렸습니다.

애써서 잘생긴 외모 때문에 다른 부분까지도 외모로 비하되는 경우가 심심찮게 많습니다.

데이비드 베컴 같은 경우는 잘생긴 외모로 인해서 그의 축구실력을 낮춰보는 일 까지도 존재한다는 것이죠.  단순히 베컴이 외모가 잘생겨서 뜬 반 엔터테이너 축구선수 정도로 보는 사람들이 아직도 많이 있는 것이 오늘날의 현실 입니다.

그의 우아한 택배크로스나, 환상적인 각도로 휘어들어가는 그의 프리킥과 크로스들에 대해서 감탄하는 것 보다도, 단지 그가 얼굴이 잘생겨서 잉글랜드 국가대표 주장까지 맡게된 얼굴마담 정도로만 본다는 것 입니다.

이러한 것들은 아무래도 모두 다 외모좌파들이 꾸민 짓이 아니라고는 상상 할 수 없는 일 입니다.

저는 학창시절 많은 아이들로부터 잘생겼다는 이유 만으로 괴롭힘을 당했습니다.  제가 가진 초능력들은 아무짝에 소용도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어떠한 제도권이나 그 어떠한 권력들도 저를 보호하진 못했습니다.  단지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참고 인내하는 것 뿐이었죠.

단지 잘생겼기 때문에 괴롭힘을 당한다는 것은 정말 괴로운 일 이었습니다.  내가 왜 이렇게 괴롭힘 당하려고 잘생기게 태어난 것인가 하면서, 부모님을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더욱이 학교를 졸업한 이후로는 여자들을 만날 때에는 여자들은 저를 경계를 하더군요.  단지 잘생겼기 때문에 바람둥이로 오해를 하고, 잘생긴 남자가 말을 걸면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이 아닌가.  작업을 거는것인가 하는 도끼병 환자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그녀들은 항상이고 일부러 도도해 보이려고 하는 것인지는 몰라도, 저에게 관심없는 척을 하기 일 쑤이더군요.

많은 잘생긴 남성분들은 제 이야기에 공감하시리라 봅니다.

또 이렇게 글을 쓰면, 많은 분들의 열등감이 폭발을 하면서, 그 열기가 제가 직접 느낄 수 있을 정도가 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 뻔한 레파토리로 하는 말 이 있습니다.

'거울이나 봐라.'

제가 무슨 예언을 하는 초능력을 지니서 그걸 미리 예상하는 것은 아니죠.  이것은 학습의 효과 입니다만, 잘생긴 사람이 '나 잘생겼습니다.' 라고 말 하는것이 발생 할 수 없는 일이라고 믿는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하지만 그것은 분명히 발생하는 일 이며, 초능력같은 것 보다도 분명히 빈번한 일 입니다.

그리고 굳이 잘생긴 외모에 대해서 겸손을 가질 필요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미 수 없이 많은 외모 좌파들로 저는 엄청난 디스어드밴테이지를 겪었기 때문이기도 하고, 수 없이 많은 사람들에게 질투를 받고 모진 시련을 겪었기 때문이기도 한 것이지요.

심지어 제가 군대에 있을 시절에는 어느 고참이 저를 아무 이유도 없이 괴롭히곤 했었습니다.

저는 분명히도 초특급의 s급 사병이었고, 맡은 임무는 무엇이든지 완벽하게 처리하는 모범병사 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항상 저를 불만족스러워 했고, 저를 괴롭히는 것을 즐기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어느 한 고참이 그 고참에게 물어보는 것을 우연찮게 엿듣게 되었는데 결과는 정말이지 참혹했습니다.

그 고참이 말하길.

'걘 너무 잘생겨서 괴롭히고 싶다.' 라는 것 이었는데.

그 말이 저에겐 너무나 충격적인 일 이었습니다.  살면서 누군가를 괴롭혀 본 일 따윈 경험 해 본 일이 없었습니다.  제가 가장 싫어한는 것은 남에게 피해를 주는 일 이기 때문입니다.

심지어 저는 화장실에서 오줌을 눌 때 조차도 타인에게 시끄럽지 않기 위해서, 수압을 최대한 조절하며 주변의 인간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도록, 모짜르트의 주옥같은 멜로디들을 연주하는 것등이 저의 각고의 노력을 말 해 줍니다.  때로는 사람들의 취향을 고려해서 40대 이상층을 위해서 트로트 멜로디를 사용하거나, 빠른 댄스 비트 퍼포먼스 조차도 그런 것의 일련 입니다.

이것만 보아도 제가 얼마나 많은 시련을 극복하며 살아왔는가는 여러분들도 잘 공감하시리라 믿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인간들은 자비심이나 아량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심지어는 제가 잘생겼다고 말 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저에게 욕을 하는 몰상식한 분들도 많이 보았습니다.

단지, 제가 잘생겼다고 말하는것이 그게 왜 욕을 먹어야 하는 짓 일까요?

저는 법정에 서더라도 저는 잘생겼다고 증언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저는 정직한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 어떠한 제가 지닌 초능력 보다도, 저의 솔직함이 더욱 중요한 것이라고 믿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저는 못생긴 남자 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은 거짓말을 하는 것이 됩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네티즌들의 행위들은 저 스스로를 거짓말쟁이로 만들길 강요하는 것과 진배없는것 입니다.

자신의 만족을 위해서 타인에게 거짓말을 강요하는 것은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 아니겠습니까.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이야기 하자면, 초능력자라 하는 것들은 우리가 꿈꾸는 이상과도 같은 것 일 것 입니다.  마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잘생겨지길 바라는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요즘은 과학기술이 발달해서 외모도 과학적인 여러 방법들로 향상하는것이 가능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성형외과 의사들이야 말로 진정한 초능력자가 된 것이죠.

단지 필요한것은 돈과 용기와 시간 정도일 뿐 입니다.  그만큼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의 외모적인 가치는 땅바닥에 떨어진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마치 그것은, 머리속에 인위적으로 지식들을 넣을 수 있는 장치가 개발되어서, 각종 고시시험등이 그러한 인위적인 시술등으로 인해서 농락당하는 것이나 진배 없는 상황입니다.

예컨데, 사시시험을 4년 공부해서 힘들게 합격한 사람이 있는데, 그러한 기술 덕분에 머리속에 메모리칩을 이식해서, 단지 몇일만에 사시시험을 합격한다던가 하는 일 입니다.

아무래도 미래에는 이러한 황당한 일들이 반드시 실현 될 날이 찾아 올지도 모를 일 입니다.

이미 외모의 분야는 성형등으로 그 경계가 처참하게 부숴진 것 입니다.

오늘날 외모초능력자들의 가치는 땅에 떨어진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인데다가 더군다나 그러한 박해를 일삼는 사람들 조차도 외모형성을 통해서 누구나 잘생긴 외모초능력자가 될 수 있다는 것.

이러한 패러독스가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에서 실현되어 가고 있다는 것 입니다.

바로 인간 본연의 순수성을 침범하면서 스스로의 초능력을 발휘하려 노력한다는 것 입니다.   그 속에서 타고난 초능력자들의 허탈감은 이루 말 할 수 없습니다.

차라리 이렇게 될 바에는 그냥 잘생기게 태어나는 것 보다는, 그냥 평범한 외모를 지니고 태어나더라도, 다른 뛰어난 재능을 부여 받고 태어나는 것이 더 나앗을 지도 모를 일이죠.

사실 제가 연예인이나 영화배우같은 것을 하지 않고서는 저의 타고난 신체적 조건의 유리함을 누릴 방도는 사실 거의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 입니다.

더군다나 저는 괜히 있지도 않는 사실등으로 인해서 엄청난 고초만을 겪을  뿐 입니다.

게다가 여자들은 먼저 부담스러워 하거나, 너무 잘생기면 바람을 피거나, 자기 자신이 초라해 보일까봐.

저를 거부하는 여성들이 많다는 것 정도일 뿐 입니다.

제가 가진 보잘것 없는 눈으로 숨을 쉬는 초능력이나, 유용하긴 하지만, 그다지 절대적이지 않은 새끼 발가락을 움직이는 것 따위 이외에는 제가 가진 재능이 무엇인지 저도 잘 알지 못합니다.

단순히 외형적으로 드러난 사기수준의 외모 정도만이 제 방안의 거울에 반사되어 비추어질 뿐이죠.

제가 초능력자라는 데에 대해선 아무도 이견을 가지진 않을 것 입니다.

이견을 가지는것 자체가 진실을 거부하는 바람직하지 못한 태도일 뿐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저를 공격하거나 저를 곤란에 빠뜨리고자 하는 것등도 단순히 저를 고통스럽게 하는 악한 행동일 뿐 입니다.

진실은 언제나 변하지 않는 법 이거든요.

제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모든 인간은 타고난 자신의 능력 이상으로 자신이 노력을 통해서 성취 할 수 있는 것들이 정말 많다는 것 입니다.

물론 성형도 그 범주에 들어가는 것 중의 하나 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은 한 없이 타인들을 시기한다는 것이 아쉬울 따름 입니다.

제가 무슨 부정축재와 같이 저의 외모를 불법증여 받은것도 아니거니와, 성형수술의 치팅을 한것도 아니거든요.

저도 분명히 정자시절에 엄청난 경쟁과 노력을 통해서 이러한 성취를 거두었던 것이라고 밖에 설명 할 수 없습니다.  단순히 정자시절의 각고의 노력을 기억 할 수 없기 때문에 그 때 시절의 노고를 치하 받을 수 없다는 것은 정말이지 슬픈 일 입니다.

그 누구보다도 저는 정자시절 엄청난 노력을 했기 때문에 지금의 내가 탄생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견해 입니다.

기억하지 못하기 때문에 부정되어지는 사실들은, 마치 흉노족들이 그들에게 문자가 없었기 때문에 그들의 위대한 영웅들을 오늘날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과 같이 슬픈 일이나 마찬가지인 것 입니다.

그저 이러한 실제하는 현상들은 inborn, innate, hereditary, nature 라는 정도의 단어의 나열 정도로만 표현이 가능한 것이니 정말이지 유감스러울 따름 입니다.

인간의 능력이 보여주는 것은 바로 그 인간이 가진 능력이라는 것의 본질 그 자체일 것이죠.  단순히 그 능력이 인간의 범주를 뛰어넘어 초능력이라 불리울만한 정도에 도달 한것이 초능력자일 뿐이죠.

굳이 저의 초능력은 남에게 피해를 끼치거나 하는 것은 전혀 없습니다.  오히려 사람들의 눈을 정화해주고, 기쁨을 가져다 줄 뿐이죠.

때문에 저의 초능력을 애써서 제거하거나 부정할 필요는 없다는 견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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