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님께서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기력이 쇠약하셔서 해신탕을 끓여 보았습니다.

퇴근하자마자 곧바로 마트로 달려가서

1. 생닭 2마리

2. 활전복 12마리

3. 산낙지 4마리

4. 생새우 10마리

5. 활랍스터 1마리

6. 백합조개

를 구입해서

모조리 넣고 끓였네여..

아 물론, 순서는 있습니다.

닭부터 약 30분간 약재와 마늘, 대추, 은행, 인삼 등을 넣고 끓인후에,

랍스터와 전복, 백합을 넣고 약 10분, 이후 산낙지와 생새우를 넣고 또 10분을 끓이고..

위에 부추와 미나리 그리고 팽이버섯으로 올려 마무리 했습니다.

랍스터가 어울리지 않을듯 했지만, 해신탕을 완성하고 화장실에 다녀오니

랍스터는 흔적도 없었습니다.. ㅠㅠㅠㅠ 뭐 그정도로 잘 어울렸다고 하네요;; 와이프님께서;;

이거 한판 하시더니.. 다음날 몸이 좀 가벼워졌다고 하시더라구요? 재료만 약 14만원정도가 들어갔지만.. 그래도 뿌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