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저는 이런생각을 합니다.
'연애 하고 싶다.'
다시 달달한 냄새 나는 연애가 하고 싶습니다.
물론 와이프랑 말이죠.
어느날 와이프가 제 얼굴을 보면서 이런말을 했습니다.
'참 못생겻네...'
물론 진심반 농담반이겠지만... 장난섞인 말이기에 그려러니 했습니다.
곰곰히 거울을 들여다 보니....
오유인 답게 오징어 한마리가 꿈틀거리고 있더군요....
물론 웃자고 한소리지만... 아무래도 외향적으로는 자기는 그렇게 끌림이 없다...란걸 말한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성격이 원래 그런건지 와이프는 애교가 없습니다.
물론 저도.... 없습니다 ㅡㅜ....
그래서 그런지... 스킨십도 잘없고.. 그냥 평범한 사이입니다.
사랑한단말도 부끄러워서 서로 말한적이 초창기때 빼고는 없습니다.
사실 저는 가끔 하트 이모티콘 날리고 하는데 와이프는 이모티콘 하트 날리는것도 부끄러운가 봅니다.
그래서 저는 결심했습니다.
와이프를 꼬시기로....
물론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같습니다.
익숙함이 최대의 난관일것 같습니다.
저의 전략은 대충 이러합니다.
1. 시각적으로 만족 시켜야 한다.
: 그래서 한달째 운동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한시간 반 이상을 투자 하고 있습니다. 두달안에 식스팩을 만들 예정입니다.
2. 달달한 말을 자주 한다
: 이쁘다 이쁘다 해주고 있습니다. 근데 아직 어떤말을 해야 될지 감이 안옵니다.
3. 듬직한 모습을 보여준다.
: 이건 진급 시험이라던지 어학 능력 향상으로 이남자가 자기 할일은 하는구나 하는 모습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이정도 인데 먹힐지는 모르겟습니다.
그래서 오유님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혹시 남편에게 뜬금 사랑스러움을 느낄때가 있다던가... 와이프와 급 사이가 달달해진 경우가 있으시면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꼭 성공해서 다시 신혼...아니... 신혼땐 너무 많이 싸워서....... 그냥... 연애시절로 돌아가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