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이랑 파티해서 루시우하는데

 

같은 팀원 하나가 자꾸 이상하게 입털길래 (놀랍게도 발단은 루시우 힐 범위에 있으면서 힐 왜 안주냐고 욕하는 거였음)

 

같이 욕하면 분위기만 나빠질까봐 타 게임하면서 익힌 농담으로 적당히 넘기기를 시전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저속한 말을 내뱉다가 결국 게임에서는 졌습니다

 

그리고 다음 판에는 상대팀으로 만났는데 처음부터 끝까지 들어오는거 계속 막고 (부끄럽지만 그 놈을 이기기 위해 온 힘을 다 짜내서 힘냈어요..) 

 

마지막에는 전원 처치로 끝내니까 거기서도 계속 욕하고있더라구요ㅋㅋㅋ

 

그래서 친구들이랑 같이 너때문에 진거라고 너 없으니까 완전 쉽게 이긴다고 이랬더니 ㄴㄱㅁ 이러네여

 

크 이녀석 울 엄마 돌아가신건 귀신같이도 알아냈네ㄷㄷ 하지만 이미 10년이나 지난 일. 애써 동요를 감추고

 

자기네 팀원들한테 스스로 목숨을 끊으라는 의미의 단어를 사용하기에 '너나 자살해 병시나' 라는 한마디만을 남기고 후다닥 게임에서 빠져나왔습니다 (후다닥!)

 

게임에서 나간탓에 그룹에서도 나가져있길래 친구목록에 들어갔더니 전부 메인메뉴에 나와있네요

 

알고보니까 제가 하는거 보고 자기들도 따라서 한마디씩 남기고 나갔다고 하더라구요ㅋㅋㅋㅋㅋ (후다닥!)

 

아 제목에 ㅇㅂ충이라고 한건 같은 팀일 때 '님 ㅇㅂ충이에요? 왤케 입이 걸어여' 라고 했더니 본인 스스로 정체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