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요즘 곡성 리뷰에 빠져 오유 영화게를 들락날락 거리다가
살아 생전 처음으로 나눔 이벤트에 당첨받았습니다.
하..아..님 감사합니다.^^
간략하게 리뷰해보자면,
영화는
경기 불황, 이혼, 가정 폭력, 학교 폭력, 방황 등등
우울한 많은 것들을 담고 있어요.
주인공은 음악을 통해 이러한 환경들을 딛고, 성장해 나간다는 스토리이구요.
인물들 하나하나 개성이 뚜렷하고 사랑스럽습니다.
난 달라. 모델이 될꺼야!! 꿈을 찾아 떠나려는 라피나
아이에서 상남자로 성장하는 코너
코너의 든든한 멘토이지만, 정작 자신은 생각에만 그치는 브렌든
브렌든의 방황하고 있는 모습이 저를 보는것 같아 어느새 영화에 몰입하면서 봤습니다.
그 외 감초들~♡
또한, 영화 속에는 주옥같은 대사들이 넘쳐납니다.
자세한 대사 내용은 기억이 안나지만,
카피 노래는 집어치우고, 너만의 노래를 하라는 형 브렌든의 말.
하려면 적당히 해서는 절대로 안된다고 말하는 라피나의 말.
이런 좋지 못한 환경이 오히려 음악에 좋은 영양분이 될꺼라고 말하는 코너의 말.
나이를 먹을수록 개성을 죽이고,
현실에 맞추어 살아가려 허우적 거리는 저에게 하는 따끔한 충고처럼 들렸어요.
사실 잃을 것 하나 없는데, 뭐가 두려운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울음이 터졌는데 왜 터졌는지는 모르겠어요 ㅋㅋㅋㅋㅋ
다행히 영화관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터지는 눈물을 그냥 놔둔채로 엔딩을 맞이 했습니다ㅋㅋㅋ
영화보고 울어본지가 얼마만인지... 아마 브랜든의 지지와, 코너의 용기가 가슴을 뭉클하게 한것 같아요
아무튼
싱스트리트는
열정없이 무료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저의 삶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어준 영화네요!!
강추입니다!!
당연 OST도 좋아요!! 다 좋아요!!
아직 못보신 분들은 꼭 보세요!! 두번보세요~!!
나눔해주신
하..아.. 님께 다시 한번 더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