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감독 계약은 3+2. 시즌 중후반부터 구단 외부에게서 감독 평가 받고 다님. 박감독에게 1년 더 보장할테니 유지현 빼고 다 갈아라 라고 함. 구본능까지 "내년 엘지 대대적 개편 있을것"이라고 말하고 다님. 박감독 코치들에게 미안하여 시즌 후반부터 코치들에게 전권 부여. 박감독 나만 사는게 맞나 라고 고민 시작.
2. 결국 구단서 해임통보. 고민하던 박감독은 쿨하게 자진사퇴 형식으로 물러남.
3. 하도 쌍마나 다른 커뮤니티에서 김성근 감독 영입이야기가 나오니 구단에서 "도대체 2002년에 무슨일이 있었냐. 왜 김감독이 해임되었느냐"라는 리포트를 작성해 올리라고 함. 근데 거기서 끝.
4. 프런트 특성상 절대 김성근 감독이나 선동열 감독이 올 수가 없었다. 자기들 목이 날아가는데 김성근 감독을 영입하겠나? 삼성과는 자존심 문제가 있는데 선동열감독을 영입하겠나? 내부 승진으로 가닥 잡음.
5. 이재국 흥분. 엘지 프런트는 8개 구단 프런트 중 최악이다. 김성근 감독이 왔어도 시즌 시작전에 고꾸러 졌을 것이다. 프런트가 자기 밥그릇만 챙기는건 둘째치고 부서간의 커뮤니케이션도 안된다. 일례로 화보사건을 듬. 화보가 발표된 시점은 엘지가 DTD시전하던 시간. 팬들은 화가 났다. 당연하다. 근데 이런 시기를 조절하고 기사를 막는게 홍보팀 일인데 홍보팀은 화보가 나가는지도 찍은지도 몰랐다. 알고보니 운영팀에서 찍으라함.*(필자 주- 근데 화보 찍은 시기는 올스타 브레이크고 이때도 DTD중이었다) 선수들은 그냥 위에서 찍으라니 찍음. 프런트에서 쪼니 어리둥절.
6. 사장 단장은 뭐하는 사람인가? 야구를 전혀 모른다. 트윈스에 관심도 없다. 이재국 더 흥분. 엘지같은 대기업이 인사를 이렇게 하면 안된다. 특정 외부인사에 의해 좌지우지 당하는 사장단장. 문제가 많다. 술은 오지게 좋아한다. 전지훈련에서 박감독에게 모욕적인 주사까지 부림.
7. 이광용이 염경엽을 두루뭉술하게 언급. 팬들도 다 알고 있더라. *(필자 주-정확히는 염경엽이라는 실명거론은 안하고 '올해 엘지의 가장 큰 문제점을 담당한 코치'라고 함) 기자 둘도 그런얘기를 여기저기서 듣고 확실한 루트로도 들어서 알고 있다 함. 개연성도 있다. 근데 사실 컨펌은 조심스럽다. 못하겠다라고 함. 이재국 더더 흥분. 사실을 떠나서 이런얘기 나오는 자체가 엘지의 큰 문제. 어떻게 코치가 구단을 좌지우지하나.
8. 내년 FA되는 선수 曰"엘지가 100억을 주더라도 이팀에선 못 뛰겠다"라고 말함.
9. 나이많은 코치들이 박종훈에게 '종훈아'이러면서 반말. 감독의 권위 서겠나? *(필자 주- 박종훈은 59년생임. 박종훈보다 나이많은 코치는 56년생인 다카하시밖에 없음) 일례로 주키치 영입건을 듬. 프런트가 주키치 영입에 성공하고 일주일있다 영입하자 함. 감독은 알았다 하고 말을 맞춰줌. 근데 5일 뒤 기자들이 감독에게 전화걸어 주키치 영입했다면서요?그러자 감독은 맞춘데로 "허허 저는 듣지도 못했는데요? 나 빼고 도장을 찍었나?"라고 함. 기자들은 무슨소리세요 발표 했는데요...? 박감독 바보됨. 이때부터 기자들 사이에서 박종훈 감독 왕따설이 퍼짐.
10. Mr.LG가 지금은 바깥쪽으로 신바람이 났다고 함.
11. 엘지에는 검은 세력이 두개 있다. 하나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언제든지 감독을 바꿔치우려하는 선수단 내의 검은 세력과 자신의 이익을 위해 언제든지 사장과 단장을 바꿔치워버리는 프런트내의 검은 세력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