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뉴스9 보시면 아시겠지만 뉴스룸하고 상당히 유사합니다.
진행자의 비중이 정말 커요. 매번 전문가 불러서 인터뷰하고, 정치문제면 관련된 의원하고 영상통화 하고 ...
뉴스거리를 조각조각 내지 않고 되도록이면 당일 메인뉴스를 하나 통구이 처럼 올혀 놓고 집요하게 뜯어먹는 방식이죠.
그에 비해서...지상파는 아직도 예전 방식이에요.
진행자는 그냥 말머리 몇마디하고 미리 녹화 떠 놓은 기자의 뉴스거리 보내주고...이거의 반복이죠.
그리고 대체적으로 짧게짧게 화제를 잘라서 단편화 시키죠.
물론 인터뷰나 그런거 아예 안하지는 않지만...상당히 형식화 되어버려서 영양가가 별로 없어요.
근데...문제는 대체적으로 50대 넘어가는 어르신들은 지상파 방식을 좋아해요.
인터뷰나 토론 방식의 뉴스는 잘 소화를 못해 내시거든요.
후자처럼 인스턴트 음식같은 금방 이해하기 쉬운 방식의 뉴스에 길들어져 버렸거든요...
하지만 이번 세월호 보도를 보니 확실한건 어떤 방식이 더 뉴스로써 효과적인지...드러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