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개신교의 신은 개신교도한테만 적용되는 것입니다.
게시물ID : sisa_73866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소8080
추천 : 2
조회수 : 5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6/02 14:21:08
옵션
  • 창작글
난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에 대통령선거에 후보로 나서면 새누리당이 폭망한다에 10원을 걸겠다. 소녀시대 서현이가 반기문을 존경한다는 말을 듣는 순간 내가 느낀점은 그리 존경할 인물이 없어 현직 유엔사무총장을? 역시 글그룹의 대갈통은 비었군... 이란 생각이 들었었다. 내가 이야기 하는 주제는 반기문은 아니다.

새누리당의 이혜훈 의원이 반기문은 하나님의 법을 어기고 어쩌구 한 기사를 보았다. 이 기사를 통해 난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 먼고하니

이혜훈은 새누리당 안에서 그나마 합리적인 주장을 한다고 평소에 생각했었다. 그래서 수구꼴통 집단에서 지가 먼 힘이 있겠느냐 싶었지만 기억정도는 해야할 정치인으로 보였다. 그녀가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이 동성애관련 생각때문에 하나님을 들먹었다.   머지? 한국에서 개신교라고 불리우는 종교의 독소는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깊고 넓게 대한민국 전반에 뿌리내리고 있음을 느꼈다. 수구꼴통이라 불리우는 현 여당내 합리주의자처럼 보였던 사람조차 이런 발언을 소신에 차서 이야기하는 것보면... 그리고 정치인이면 선거때 선거법 위반이 아니면 무슨소리를 못하겠는가? 근데 지금 막 선거를 해서 선거 때문이라고 이야기 할수가 없다. 이건 소신인거다... 에구

문익환목사를 비롯한 아주 많은 썩 괜찮은 분들이 개신교도 들이다. 그리고 지금도 아주 많은 개신교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이 땅에 실현하려 노력하고 계실꺼다. 근데...

평균적으로 대한민국의 개신교는 "개독"이다. 더이상 고쳐 쓸 수 있는게 아니라 영원이 없애야 하는 대상이 되어버렸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다.

하나님의 말씀보다 더 중요한 것은 21c 인류가 획득한 가장 중요한 의미 "이 세상은 나와 내 민족만 있는것이 아니라 다양한 다른 사람과 다른 민족이 존재하고 내가 옳다고 주장하는 것이 그 다른 사람과 다른 민족에게는 옳지 않을 수 있다" 란 다원주의를 받아들였다는 거다. 이것인 하나님 부처님 알라보다 더 중요한 상식이다. 반기문은 유엔을 대표해서 그 상식을 실현하는 것이고 그 상식을 이런식으로 비난을 하면 비난하는 사람은 다양한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과 집단이 아닌 배척받아야할 집단으로 전락을 하게 된다.

동성애가 누구에에 심리적/물리적 피해를 준다면 그들은 그 댓가를 치뤄야 한다. 하지만 동성애가 스스로에게 충실한 행위이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그 어느누구도 이들을 비난할 수는 없다. 이것은 동성애를 옹호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그 누구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다면 스스로의 생각대로 살아갈 수 있는 권리를 가지고 있다는 것 때문이다. 아무리 개신교라도 이것을 하나님등등의 이유로 배척할 수는 없는 것이다.

점점 이나라가 지옥불반도가 되어가는 느낌이다.
출처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