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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애기가 생기면
게시물ID : freeboard_13231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힙랩힙
추천 : 0
조회수 : 24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6/02 14:41:03
솔직히 결혼할것 같지도 않고
별로 하고싶지도 않고
그냥 혼자사는게 좋긴한데

만약 한다면 
모세의 기적으로 둥글둥글 마누라 얻어서 애까지 낳는다면

절대로 개념없게 안키울거다
절대 나가서 누가 내안부 묻게끔 안키울거고
민폐 절대 끼치지 않게 키울거다,

아버지가 늘 하던말이 있다
성공해라 뭐해라도 아닌 
남에게 피해주지않는 사람이 되라고,

어렸을적의 나는 지금과는 정반대지만
애기답지않게 점잖았다고 한다
옷한번입히면 일주일동안 같은 옷 입혀도 될정도로 깔끔하고
유치원때부터 혼자 자고 일어나면 동화책 각 재서 다 정렬하고
집에 먼지만 날려도 엄마한테 소리지르고 난리쳤다는데,
나가서도 절대 폐를끼친적이없어서 늘 어른들이 좋아했다
어쩜 저렇게 의젓하고 조용하고 말잘듣냐며,
물론 내 자랑은 아니다 어릴적의 나를 잘 만들어 놓은 부모님 자랑이다,
동네를 거닐때도 모르는 분들께 항상 90도 인사하고 다니다가 넘어져서 무릎이 까진적도있고,
애기인데 불구하고 너무 결벽증인것과 심한편식은 우리 부모님을 조금 힘들게 했지만
현명한 부모님의 교육은 나를 부모님을 대변하는 거울로서 어디가든 좋은소리만 듣게 해주었다,

자식이란 그런것같다 , 물론 어느정도 아이덴티티가 생길나이가 되면 생기겠지만,
하나부터 열까지 주변에의해 영향을 받기 때문에 좋은부모 아래엔 좋은 자식이 있기마련인것 같다,
자기 자식은 자기의 거울과도 같으니, 적게나마 이글을 보는 모든 분들도 후에
아이가 생긴다면 남에게 피해주지않고 자신의 거울이라 생각하며 아이 교육을 시켰으면 좋겠다~

(요즘들어 준비가안된 부모들이나 몰상식한 부모들이 너무 많에 세간에 끼치는 피해사례나
실제로 본인도 적지않게 겪고있는 많은 피해들을 떠올리고 체감하면서 갑작스럽게 적는 글입니다~
그리고 저는 저자신도 기억하지만 유치원가기도 전부터 아버지가 참새잡아주던 시절에도 
어른들옆에서 4시간이면 4시간 꿈쩍도 않고 얘기경청하는 경청아기 타입이었습니다,.. 타고난것도있고
부모님의 엄한 교육도 함께 인것도있지만,, 요즘 너무 오냐오냐 하면서 주위에 도가지나친 민폐를 끼치거나
애기들로 주위에 트롤링 시전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기에, 조금이라도 줄어들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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