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일요일에 아버지께서 대구에 가신다고 하셔서 저는 그려러니 했는데,

 

오늘 아버지가 카드에서 돈쓰라고 하셔서 카드 찾다가 문득 가방에 있나 싶어서 아버지 가방을 열어 보았습니다.

 

그러더니 거기에서 태국 호텔 예약 종이랑 결제 종이, 그리고 면세점에서 구입하신 향수가 있었습니다.

 

저는 약간 황당했습니다. 아빠가 그냥 태국 간다고 하고 가면 되는데 왜 대구에 가신다고 하신 걸까요?

 

참 미스터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