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2일날 해서 당일 발송하고
개천절인 어제 하루 건너뛰고 오늘 상품 배송 받았으면 그래도 빨리 받은거 아닙니까?

상품 기다리고 받을 때의 마음을 알기에
되도록이면 주문 들어오면 당일 발송하려고
택배 기사님 픽업 오시기 전까지도 포장만 합니다
화장실 갈 시간도 없이 미친듯이
그렇게 보내 놓으면 진이 다 빠져서 밥 숟가락 들 힘도 없는데 그래도 주문한 물건 빨리 받아보시면
기분 좋아하시겠지란 마음에 
주문 마감 시간이 있고 
이미 명시해 놓았으니 다음날 보낼 수 있음에도
그렇게 했습니다

근데 그 놈의 빨리빨리!!

하루만 늦어도 배송이 느리다고!!
휴일은 발송하지 않는다는 안내가 있어도 무용지물!!
전날 저녁 10시에 주문하시고 다음날 아침에 택배가 안 온다고!!   

그래요
온라인 쇼핑몰은 빠른 배송이 생명입니다
 
하지만 저희도 저녁 8시면 퇴근해야 하구요
휴일엔 보내고 싶어도 택배회사에서 픽업 자체를 하지 않기에 발송을 할 수도 없습니다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가끔 올라오는 저런 글들이 참 힘들게 하네요

그냥 너무 속상한 마음에 글 지르고 갑니다
여기가 아니면 하소연 할 것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