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낮부터 열이 조금 나기 시작하더니 백일 전부터 밤잠 끝내주게 자던 11개월 아들이 새벽 네시에 자지러지게 울면서 깨길래 체온재봤더니 39.5도...ㅜㅜ 부랴부랴 해열제 먹이고 아침에 병원 문 열자마자 다녀왔어요. 목도, 귀도 괜찮고 6개월에 요로감염 앓았는데 이번엔 요로감염도 아니고 애들 돌 전에 흔히(?) 겪는 돌발진이라네요ㅜㅜ 열이 39도까지 오르고..설사기운도 있고....너무 힘들어하면 열 높을때 해열제 먹이고 하고있는데 밥을 안먹네요ㅜㅜ 해열제 먹이면 그래도 금방 열도 떨어지고 하는데...
분유수유하는데 열이나서 평소보다 양을 많이 주고있고..물도 자주 주고있어요. 평소에 200ml 통에 한가득 먹던 이유식 먹보가 이유식은 뱉고 그나마 모닝빵 조금 먹고 까까 조금 먹어요...놀기는 잘 노는데도.. 병원에서는 돌발진같은데 아마 열 나는것빼고 먹는거 노는거 똑같을거라던데 밥만 안먹네요ㅜㅜ 첫애라 모르는것 투성이인데 아프니까 저도 힘드네요ㅜㅜ 애 열나니까 안쓰럽고....안아주면 더 열난다고 하는데도 안아주지않을 수 없네요ㅜㅜ 어제부터 걱정때문에 잠 못잤더니ㅜ너무 졸려요ㅜㅜ 삼사일 이럴거라는데 얼른 지나가버렸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