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자려다 침대 머리맡에서 몸통은 작은데 다리가 손가락 두마디만치 긴 거미를 보고서 불도 못끄고 잠도 못자고 있네요.ㅜㅜ 집에 하루살이는 종종 보였고 요새 바나나를 잘못 둬서 날파리? 자그마한게 좀 날라다니긴 했지만 정말 저런 좀 큰 벌레는 한번도 본 적이 없거든요 주변에 나무 한 그루도 없는 꼭대기인데..머리카락이 길어서 풀어놓고 있다가 팔에만 걸려도 거미줄인줄 알고 깜짝깜짝 놀라고 날파리만 봐도 놀라요. 너무 자주 놀라고 긴장해서 수명이 줄어들거같을만큼요ㅜㅜ 혹시 집거미 퇴치해보신분 계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