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를 잊어가는건지...
너를 잃어가는건지...
나는 두가지 모두 너무 무섭고 싫다
안녕
어제 새벽녘 이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눈물을 흘리면서 깨어났어...
아니 사실은 너와의 이별 후 종종 그랬지
꿈속에서 너가 나를 다시 받아주고 우리 연인때처럼 두손 꼭 잡고
어머님과 아버님께 결혼 승낙을 받으러 갔어 두분 모두 결국엔 승낙해
주시더라...너무 착하신 분들 이자나 꿈속에서 승낙을 받은 난...
너를 껴안고 바보같이 엉엉 울었어 절대 다시는 울리지 안겠다고 이제
앞으로 행복하게만 살게 해주겠다고 그러면서 잠에서 깨어났어
이미 눈가에는 눈물이 흐르고 있더라고...그러다 문득 드는 생각이
사람들이 말하길 꿈은 실제랑 반대라는 지나치며 들었던 말들
그 말들이 생각나면서 너무 슬퍼지더라 너무 그리워 지더라
이곳에 내 맘속 말들을 적기 전부터 사실 매일 매일 편지를 쓰고있어 전해주지도 못하는 겁장이가 그러고 있네...혹시 다시 만나게 되지 않을까
미련한 생각에 보고싶다 사랑한다 이세상 누구보다 사랑한다고 다시 예전처럼 말해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