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저희 집에 생후 2개월 약간 안된
고냥이새끼를 한마리 데려와 키우게 됐는데요,
요녀석이 첨 올땐 낯설어서 그런지 조용한거 같더니
지금은 아주그냥 집사 아파트가 지 운동장마냥 여기저기 뛰어다니기 바쁘고,
있는 물건 없는 물건 죄다 한번씩 툭툭치고 물어뜯어보고,
제 손가락 씹고뜯고맛보고질기네요
그러다가 한숨 쳐자고, 또 일어나면 물마시고 밥좀 먹고선 원기충전 하고선 다시 한두시간동안 우다다다다
이게 쟤의 생활의 반복인데요,
소위 말하는 캣초딩의 시기같아요.
이런 철부지 캣초딩은 도대체 언제쯤이면 졸업하게 될까요?ㅠㅠ
좀만 얌전하면 하염없이 귀여운 녀석인데...
지금은 자기분노조절 못하는 초딩처럼 아주그냥 제풀에 고꾸라질정도로 사방으로 뛰어다니네요.
제가 글쓰고 있는 지금도 제 발 한번 깨물고 도망갔습니다...-_-
캣초딩 졸업시즌이 대충 언제쯤인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