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잘못된 행동을 하고서.. 스스로 잘한 행동은 아니다 라고 생각은 들지만 제 3자의 입장에서 조언을 구하고자 했을때
상황 설명과 언제나 빠뜨리지 않고 얘기하고 싶은것. 그럴수밖에 없었던 이유, 나의 환경부터 시작해서 나의 성격...사정..등등 제 3자에게 이해받고 위로받은후에 그리고 조언을 받고 싶었던 것이였는지 줄줄이 많은 말들을 늘어놓는다.
하지만 결국 '변명거리'에 지나지않을 말들. 그 사람은 나에게 이렇게 말한다.
'결국 넌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거야' '어떻게든 자기 합리화 시키려고만 하고있는거 아니니?' '지금 넌 니 입장에서만 생각을 하고있잖아.'
[...........그런가? 난 그렇게 말을 하는 .. 조언을 구하고자 대화를 하고 있는 당신도 내 입장에선 생각을 안해주고 있는거 아닌가? 현재 자기 기분대로 느끼는대로 자신의 입장에서 나한테 그렇게 말하는 거잖아.. 어째서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라는 말을 하면서 내 입장을 받아주고 이해해주질 않는건데..]
이 같은 생각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았지만, 실제로 정말 자신이 잘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면 다른말은 꺼내지 말자. 잘못을 사과하고 용서를 빌고 상대방의 기분을, 마음을, 상처를 우선적으로 풀어주고 치유하는것이 먼저다. 이것이 상대방을 진정으로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행동이고 내 자신보다 상대방의 입장을 우선으로 하는것이된다...
저도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상대방의 입장을 존중한다는것이 무척 어려웠습니다. 솔직히 위에 쓴 얘기도 제가 겪은 일이지만 상황에 맞는 얘기인지도 헷갈리네요. 사람들의 의견 충돌이 일어날때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라는 말들이 많이 나오는데.. 정작 본인들은 그렇게 하고 있는건지 의문이 들때가 있거든요. 그 사람은 내 입장을 고려안하는데 왜 나만 그래야 할까.. 란 생각이 들때도 많았구요. 이런 정의를 꺼낼만큼 인생의 경험이 많다고는 할수 없지만 그저 사람은 본능적으로 이기적으로 행동하게 되더군요. 저도 아직까지 잘 실천에 옮기지 못하고 여러 상황들에 부딪혀 스트레스 받을때도 많이 있지만 그래도 끝까지 노력하려 합니다.
자신이 먼저 잘못했다는 생각이 든다면 현재 자신의 감정,상황 설명하려 애쓰지말고 상대방의 기분과 입장을 존중해주고 이해하려 노력한다는 표시를 먼저 해야하지 않을까.. 그리고 모든 일은 역지사지와 맞닥뜨립니다. 자기가 겪기 싫은 경험과 행동은 다른 사람 역시 싫다는것을 염두해야 할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