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게시판이니 솔직하게털어놓을게요‥
이십대중반입니다 남자친구와 만난지오래되었는데요 ‥
예전에 임신을한적이있었어요
임신확인하고 저희가 모아둔자금으로
결혼준비하려했는데  양측부모님의반대로 금전문제
극심한스트레스에시달리다가 결국 유산되었거든요  ‥
아무튼 그런아픔도겪었지만
현재까지도잘만나오고있는데요
유산이후부터 통증도심해지고 느낌도거의사라져서
관계가지는게 너무너무싫습니다‥ 너무아프고괴로워요
그래서 제가 거의거절합니다
 한달에 두세번할까말까구요 남친이 졸라서요‥
관계가지는거외에는 너무도 잘맞고 가족처럼 편안한사람인데 유산전에는 안그랬어요 
오히려 제가먼저 다가갈만큼 욕구도있었었는데 
현재는 한달에 두세번하는것도 많게느껴집니다    
이것도 남자친구가 자꾸강요해서해요 
남친은 제가 유산이후통증느끼고뻔히아픈거알면서
하려고하는게 너무싫고 때론짐승같이느껴지기도해요
제가하도거부하니까 몰래야동까지보는걸 들켰는데 그이후로 더 남자친구에대한 성욕이  확떨어져서
그냥하기가싫어요 ‥ 한다해도 빨리사정했으면좋겠다는생각뿐이고 키스도 하기싫어서 안해요
거부한다해도 칼같이 자르는게아니라
좋게 설득시켜 거절해요
한달에 두세번하는거  비정상인가요?  
남자친구도 내몸이렇게된거 자기때문인것도있고
뻔히알고있으면 제가 아파서 자주못하는거를 
이해해줬으면하는데
자기는 계속 관계 자주 하고싶다고 표현하니
이제는 변태같이 보이고 실망스럽고 서운하네요
남자친구는  밖으로 나도는 스타일은 아닌데
만약 밖으로 나돌면 전충격에휩싸일거같아요
처음부터 안했던것도아니고 
아픔을알고있는데도 그러니까 
그부분에  생각이틀려서 괴롭네요 ‥어떻게해야하죠
어떻게타협점을 맞춰야할지도 모르겠고  
이 부분도 중요한부분이기에 하루하루 스트레스를 받고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