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위층에 저랑 오빠 동생 하는 사이 여자애가 있어요.. 생긴것도 귀엽고 해서 제가 가끔 먹을 것도 사다주고 영화도 보여주고 데이트 아닌 데이트? 를 자주 했는데요.. 어제밤에.. 아빠 엄마가 무슨 친척? 이 교통사고 났다고 병원에 갔데요.. 그래서 무서워서 자기 집에 와달라는 문자가 와서.. 걍 별 생각 없이 갔는데요.. 가서 가치 쇼파에 앉다가.. 오씨엔을 봤어요.. 보다가 막.. 야한 장면 나오는데.. 저도 모르고.. 손을 잡고 너랑 하고싶어.. 이랬는데.. 게가 고개를 끄덕 하더라고요.. 나중에 알고보니까 게도 절 좋아하고 있었는데.. 전 진짜 걍 동생같아서 만났는데.. 어제 밤에 왜 그랬는지.. 지금 죄책감땜에 죽겠습니다.. 고2면 제대로 성장도 다 안했을텐데 했다는게.. 제가 넘 짐승 같구요.. 그거.. 또 안끼고 했는데.. 걱정도 되고.. 어떻게 해야될지... 제발 갈켜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