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청에 연락을 해서 유기동물담당과에서 강아지를 끌고가는 모습을 보아서

글이 두서없을 수 있는데 양해 부탁드려요ㅠ 

영화보고 나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진돗개를 발견했습니다. 한 2시간정도 주인이 올지 몰라 놀아주다가 사진은 못찍었는데

설명을 하자면 흰색털에 털갈이 중인지 털이 잘 빠졌구요. 쌍커풀이 있었습니다. 털이 다른 길거리 개들보다 깨끗하고 

귀 안도 살펴봤는데 무척이나 깨끗했습니다. 칩이나 목줄 같은 것은 없었어요. 이빨도 깨끗했습니다. 

이 지역이 주택도 많고 어르신 분들도 많이 사시기에 부천시에 살고 계신다면 주변분들께 말해주시길 바랍니다.

비가 내린 후라서 저녁이 좀 쌀쌀하기도 했고, 이런 일이 처음이라서 시청에 연락을 했는데

정말 개처럼 끌려간다는 게 무엇인지 절실히 느꼈습니다. 물론 저녁이고 공무를 수행하시는 일이 고된 일이란 것을 이해하고 

또 국민을 위해 일하시는 것에 항상 감사함을 느끼지만 개가 안끌려가려고 눕는데도 그대로 끌고 가셔서 땅에 긁히면서 끌려가는게..

그리고 케이스에 들어가지 않으려하니 차에 그대로 던져넣으셨는데.. 방금까지 저랑 놀고 저를 따르고 저에게 애교부렸는데 

제가 강아지에게 또 잊지 못할 상처를 준 것 같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제가 전화를 한 것을 너무나 후회됩니다. 

또 주인분께서 나타나지 않는다면 일주일 후에 안락사를 시킨다고 하셔서 너무나 마음이 좋지 않습니다. 

저도 이 곳, 저 곳에 게시글을 올릴테니 애견인과 애묘인분들께서도 도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