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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쇼날 도넛 데이'와 '전국 주먹밥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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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장호준
추천 : 1
조회수 : 45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6/04 21:56:44

미국은 어제, 유월의 첫째 금요일이 ‘National Doughnut Day(전국 도넛 데이)’입니다. 덕분에 도넛 가게에서 음료수를 사기만 하면 도넛을 무료로 줍니다.

미국 사람들에게 있어서 도넛은 ‘심슨’에 나오는 경찰관의 모습처럼 매우 친근하게 사랑받는 간식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물론 요즘은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멀리하고자 하기는 하지만 미국인들에게 있어 커피와 도넛의 유혹은 쉽게 뿌리칠 수 없는 것입니다.

이와 같이 친근한 도넛으로 ‘내쇼날 도넛 데이’를 만든 기원은 일차세계대전 당시 유럽전투에 참전한 미군들에게 도넛을 제공 해 준 구세군의 활동을 기념하고 경의를 표하기 위해 1938년에 제정 되어 지금까지 시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National Doughnut Day 이야기를 들으면서 생각 난 것이 있었습니다.

1980년 5월 광주...

모든 시민들이 하나가 되어, 무자비한 전두환 정권의 폭력에 맞서 자유와 민주주의를 되찾고자 거리로 나선 시민군들에게 주먹밥을 만들어 나누어 주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왜 대한민국에는 ‘전국 주먹밥 날’ 같은 것이 없을까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개신교 목사들이 헌금 유용이나, 삼일절에 미국국기 흔들어 대는 짓거리 또는 ‘빤쓰’ 같은 소리나 해 대지 말고, 교회들이 앞장서 자유와 민주의 열망으로 하나 되었던 날을 기념하는 ‘전국 주먹밥 날’을 제정 할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도 함께 해 봤습니다. 물론 가능성은 전혀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빼빼로 데이’ 같은 것에 미쳐 돌아가는 것 보다는 훨씬 의미 있는 좋은 날이 될 수 있을 텐데 말입니다.

우선 나부터 교회에 모이는 이들과 이야기를 해 봐야겠습니다.

“스토어스 교회 주먹밥 날”을 만들어 보자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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