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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김부겸 인터뷰 : 친노 정치인은 밟고 친노 표는 얻고 싶고
게시물ID : sisa_7389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빠아닌안까
추천 : 8
조회수 : 1498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6/05 00:26:25
★ 다른 분이 시사게에 인터뷰 앞부분만 적어주셨는데, 저는 뒷부분이 더 신경 쓰여서 그 부분만 발췌했습니다,


2016.06.04. [뉴스1] 김부겸 "野 대선 3자구도로 이긴다? 교만한 이야기"
http://media.daum.net/politics/newsview?newsid=20160604184332808

(전략)

그는 "따라서 지금처럼 저렇게 야권 분열 속에서도 우리가 이길 수 있다는 그런 교만한 이야기가 (내년 대선으로 갈수록) 나오지 않을 거라 확신한다"면서 "만약 그 과정에서 야권 지도자들이 무책임한 말을 하게 된다면 야권 내 지형 변화가 있을 거라 본다"고 전망했다.
▶ 손학규, 김부겸 등이 이렇게 주장하는 이유는 문재인한테 야권 분열의 책임을 뒤집어씌우고, 자신이 야권 통합의 지도자임을 강조하기 위해서로 보입니다. 문재인으로는 국민의당 표 못 가져온다 이거죠. 문재인, 안철수가 통합 경선이나 단일화 거부하면, 그걸 핑계로 제3 후보론을 밀겠다는 거겠죠. 자기를 중심으로 한 정계 개편이야 언제든지 환영이고.

(중략)

한편 김 의원은 "공교롭게도 요새 저와 유승민 의원이 비슷한 처지"라며 "유 의원이 (최근) 성균관대 강연에서 헌법정신으로 되돌아가자고 했는데 저도 이렇게 말한다"고 말했다.
그는 "헌법 제1조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는데 민주주의는 우리가 많이 말했지만 '공화국'이 뭔가. 우리가 함께 책임질 나라를 만들자는 게 아니냐"며 "'형편이 어려워졌으니 각자 살아나가라'고 하면 그건 우리가 합의한 나라, 민주공화국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 무슨 소린지 모르겠군요. 당에서 김부겸 공천을 안 줬나, 누가 배신자라고 괴롭히기를 했나.. 유승민과의 공통점은 대구라는 지역구 밖에 없는 거 같은데..

(중략)

김 의원은 또 김종인 비대위 대표에 대해선 "공칠과삼 정도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지난 1월 문재인 대표가 물러날 때 상황 생각해봐라. 수도권에 출마하는 의원들은 이렇게 해서 되겠나 하는 거의 공포스런 분위기였다"고 공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그런데 어떡하든 이 분이 당에 들어오면서 최소한 안철수 대표 이후 그 분들과 함께 탈당하는 분위기는 우선 가라앉았다. 그때 의원들의 탈당 러시가 더 이뤄졌으면 (더민주는) 무너졌다"고 꼬집었다. 

그는 "나중에 보니까 일부 우리 당에서 호남 패배를 가지고 김 대표에게 책임을 묻고 하는데 그건 참 염치없는 것"이라며 "김종인 대표를 그럼 왜 모셔왔나. 김종인 대표 과거 경력 어떻다 하는 건 정말 치졸한 이야기"라고 김종인 책임론을 제기하는 당내 일부 세력을 질타했다. 그는 "그걸 모르고 모셔온 거 아니잖나. 알고도 모셔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고 당연히 모시고 왔는데 그간 여러 국정 운영 경험과 정치인 자신만의 컬러로 어려움을 극복해냈다"고 김 대표를 옹호했다. 
▶ 문재인 대표 사퇴 요구한 가장 큰 이유는 대권 주자가 공천권 행사해서 자기 세력 심지 못하게 하려는 거였지만, 차마 그 말은 못 하고 문재인 때문에 호남 표 떨어진다고 물러나라고 한 겁니다. 호남 표 때문에 문재인 사퇴시키고 김종인 데려왔으면 당연히 김종인이 호남 선거 책임져야죠. 문재인과 의원들이 올려놓은 호남의 더민주 지지율 다 까먹은 게 김종인인데 책임을 묻지 말라니 어이가 없네요.


그는 "물론 '옥의 티'라고 할만한 과도 있다. 공천 과정에서 자신의 순번을 미리 정하는 바람에 모양이 사나워졌고, 비판하는 분들에게 빌미를 제공한 건 아쉬운 대목"이라면서도 "그렇지만 정치적으로 보면 일반적으로 공천하면서 이 정도로 잡음 없이 총선을 관리해낸 건 적어도 감사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겨우 셀프비례 하나만 옥의 티? 자기 계파인 손학규계가 선거 책임론 시달릴까 봐 김종인까지 쉴드 치는 게 아닌가 싶은데.. 정청래, 이해찬, 전병헌, 오영식 등 친노/친문, 정세균계 당권 주자 다 컷오프 해줬으니 너무 고마울지도..

그는 이어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선 "지금 생각하면 그 분 열정이 국민들에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 같다"고 전제한 뒤, "종부세 보세요. 그거 노무현이 쓴 거 아니다. 지자체 나눠줬다. 그런데 개인 택시 기사까지 세금폭탄이라 난리쳐서 없어졌다. 그러니 지자체 내려가는 돈 줄어들 수밖에 없다. 여기 담배 피우는 분들 배 아파해라. 지금 담배값으로 내는 세금이 노무현 때 만든 종부세 세금의 4배나 된다"고 꼬집었다.
▶ 최근 국민의당이 취하는 전략과 동일. 노무현 띄워서 친노 표 얻고, 친노 정치인은 까서 자기 입지 확보하고.. 친노 정치인과 친노 지지자들 갈라치기.


★ 몇 번 겪어보니 김부겸 패턴이 보이네요. 처음에 기자한테 센 말을 합니다. 그리고 그게 논란이 되면 "그런 취지가 아니었다, 당 내에서 치열하게 토론해야 한다." 이러먼서 극구 부인하다 나중에 판 정리되면 대세를 따라갑니다. 안철수 탈당 당시 성명 낼 때도 끝까지 고민하다 문재인 사퇴 요구는 빼고 비판 내용만 발표할 때나, 김종인 추대 의도 비쳤다 논란 되니까 며칠 만에 말 바꿀 때도 마찬가지였죠.

국민들은 기사로 정리된 발언 몇 줄만 보니까 김부겸의 말 바꾸기나 극도로 눈치 보는 행동을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김종인 추대 옹호 발언으로 논란된 직후 <JTBC 뉴스현장>에 나와서 끝까지 말 아끼고 회피하던 모습이 생방송으로 중계된 게 저는 김부겸의 참모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때 제가 녹취록 올린 적 있죠

2016.04.19. [JTBC 뉴스현장] [직격 인터뷰] 김부겸 "당 대표 선출, 당내서 충분히 토론해야"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216817&pDate=20160419
녹취록 : http://todayhumor.com/?sisa_728037
출처 2016.06.04. [뉴스1] 김부겸 "野 대선 3자구도로 이긴다? 교만한 이야기"
http://media.daum.net/politics/newsview?newsid=20160604184332808

2016.04.19. [JTBC 뉴스현장] [직격 인터뷰] 김부겸 "당 대표 선출, 당내서 충분히 토론해야"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1216817&pDate=20160419
녹취록 : http://todayhumor.com/?sisa_728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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