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자전거를 타고 오는데 연립 자전거주차장 앞에 왠 하얀 깃털같은게 보이더군요.
조금 더 뒤엔 새의 몸통같은 검은 색 물체가 보였습니다.
그런데 자전거를 대고 돌아오면서 다시 보니 그것들은 새가 아니었습니다...
제가 몸통이라고 생각한 것은 다름아닌 고양이의 머리였습니다.
깃털이라고 생각한 것은 고양이 발이었고요.
몸통과 꼬리 뺀 나머지가 그렇게 흩뿌려져 있는것이더군요.
후......
분명히 고양이를 죽일 수 있는 짐승이 있어서 그 짐승이 그런거라고 생각하고 싶습니다.
설마... 설마 사람이 그랬겠어요?
제발 아니라고들 말해주세요...
제가 찍은건 아니고 외국의 사진입니다만, 이런 상태입니다.
모자이크처리되었지만 극혐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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