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가 너무 보고 싶더라
그냥 밤바다 넓은 밤바다를 보면 너를 두고 올 수 있을것만 같단
생각으로 오후에 차를 몰았어 그렇게 다섯시간 가까이 달려
도착한 경포대...연휴라 그런지 가족들 연인들 너무 이쁜 모습들...
부럽기만 하더라 너와 같이 왔다면...더 좋았을 것을...
탁트인 바다 너무나 검은바다 내 맘이 비춰지는 듯한 모습의 검은바다
지갑속에 너의 사진들...하지만 난 결국 너를 두고 오지는 못했네
이젠 잊어야지 이젠...나 너무 망가져 간다 회사일도 아니 먹지도
못하겠어 너와의 마지막 약속 술 조금만 먹고 건강하게 지내기...
아무것도 지켜지지 않아 누가 그러더라 하루 하루 느끼고 살아온게
모여 인생이 되는 거라고 너없는 내 인생은 이렇게 아픔이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