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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사건으로부터 시작된 남-여 갈등이 끝까지 지속되는 이유?
게시물ID : freeboard_13239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하타
추천 : 1
조회수 : 32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6/05 14:58:13
먼저 전 전문가가 아니니까 이놈은 이렇게 생각한다...라는 것으로 봐주셨으면 함요
당연히 인터넷에서 주어들은 지식이니까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미리 사과드림 ㅠ
 
 
--
 
원인은 '여성혐오'라는 단어 자체에 있다고 봐요
 
남성이 '보통' 생각하는 여성혐오 : 일베로 대표되는 '삼일한', '김치녀', '된장녀' 등의 여성 비하적 문화
 
페미니즘에서 다루는 여성혐오 : 남성우위적인 모든 문화 - 여성 비하, 여성 멸시 외에도 여성 찬미 등, 여성을 타자화하는 것
 
이 차이라고 생각함요
 
 
여성혐오라는 번역은 정확한 거에요
Misogyny의 번역이니까요.
근데 Misogyny는 정신의학에서 사용하는 여성혐오증 이야기하는 건데, 이걸 페미니즘에서 차용해서 남성우위적인 문화를 misogyny로 칭하면서 문제가 생기는거죠.
 
페미니즘에서 말하는 미소지니와 대중이 인식하는 미소지니와는 차이가 생기는겁니다. 어감은 참 예쁜데...
 
만약에, 현재 한국사회는 남성우위적인 문화가 팽배해있다고 한다면 이는 어느정도 수긍할 수 있는 영역일 겁니다.
근데, 현재 한국사회는 여성혐오적인 문화가 팽배해있다고 한다면 반발이 나올수밖에 없는거죠.
 
가장 큰 문제는 이를 메마드로 대표되는 극단주의자들이 남발한다는 겁니다.
너희는 다 공범이라느니 너희는 다 여성혐오자라느니 그따위 망발을 하니까, 당연히 남성 대중은 이를 받아들일 수가 없고 반발하게 되는거죠.
 
대중에 대해 설명...(하는 것도 애초 단어가 문제이기 때문에 븅신같은 거지만) 하지않고 설명할 생각도 없이, 지들이 아는 단어로 대중에게 강압적으로 전달하려는 것이 문제라고 봐요. 대중에 대한 설득 없이 강압적으로 메시지를 전달하는건 독선이죠.
 
그러니까 여성혐오라는 용어를 대중이 받아들일 수 있도록 대체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애초에 혐오와 타자화가 동치가 되는 것 자체가 우습잖아요;
 
여성주의 운동이라는 것이, 여성만이 아니라 남성도 함께 동참하면서 사회를 바꾸어 나가는 거잖아요.
그게 안되면 서량녀국을 만들던가 아마조네스 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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