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는 그래도 이정도 마무리면 괜찮은 것 같아요.
선곡도 신선했고 재해석이나 표현도 나쁘지않았습니다. 그냥 포기했다기보다는 진지함을 잃지 않으면서 홀가분하게 꾸민 무대였던 것 같네요.
자리를 이어받은 가왕도 그럭저럭 납득할만하고요.(스포가 맞다면... 그닥 좋아하는 가수는 아니지만 실력은 빠지지 않는듯)
10연승이 아쉽긴 해도 영원히 가왕을 할수는 없는 거니까요.
다만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독보적인 가왕인 것은 맞는 거 같습니다. 김연우 나가면서 그 이상의 가왕이 또 있을까 했는데 전무후무한 가왕이 이렇게 나오고 이렇게 완성되네요. 긴 공연 한편이 마무리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