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산책하다 가로등 조명에 비친 너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웠고
항상 아름답게 유리알같이 조명을 반사시키는 너를 쳐다보다 고개를 돌렸다.
심장이 쿵쿵뛰는 내가 많이 당황스러웠고
내 평생 누군가를 이렇게 다시 좋아할거라고 생각하지못했다.
너를 보기위해 고개를 돌리고 걷다가 발을 헛디디다 바보라는 핀잔을 듣기 일쑤였고
시간이 너무 빨리가 조금이라도 너를 보려 뒤로돌아 너를 보며 걸었다.
이런 감정이 너무 오랜만이라 나답지 않게 서툴게 너를 대해서
나혼자 서운해하고 감정적이고 참 아이같았다.
너의 앞에만 서면 아이같이 너를 좋아하게되고 이를 사랑하면 아이처럼 된다 라고 변명하지만
이를 깨달았을때는 이미
너는 잠시 나에게서 떨어져있지만.
준비를 다시하고 찾아가서 활짝웃으며 그 산책로를 다시 걷자고 하고 싶다.
아직도 가로등 밑에는 네가 나를보며 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