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대장의 거취문제와는 상관없이
포맷 한계상 이제 프로그램 종료 (또는 잘해봤자 시즌 2)를 언급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섭외'가 아닐까 생각하는데요.
MBC의 인기 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가 겪을 수 밖에 없었던 '출연자 섭외' 문제는
이제 음악대장에서도 슬슬 나타나기 시작할 겁니다.
물론 제작진도 바보가 아니기 때문에 나가수에서 겪었던 섭외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처음부터 노래 좀 한가닥씩 한다는 비가수들을 섭외해서 충원을 많이 해왔는데
(물론 출연자 인력 풀을 만들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제작진에게 커다란 도움이 되었죠)
솔직히 말해서 앞으로는 비가수 출연자들의 약점인 '약한 임펙트' 가지고는 계속 프로그램을 이어갈 수가 없습니다.
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싫든 좋든 가수 출연자들을 계속 섭외해서 써야 합니다.
하지만 많은 예능프로에서 가수들을 쓰기 시작한 몇년 전부터는 그들의 목소리 역시 널리 알려지게 되므로
돌려막기가 점점 불가능해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