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남친이랑 식당에 갔어요
서빙하는 알바생이 여자였는데 이쁘더라구요
어리고 이쁘구나 생각했는데 저한텐 주문 안받고 남친 뚫어져라 쳐다보면서 주문받더라구요
남친이 딱봐도 착하고 순진하게 생긴외모라서ㅜ
그래서 더 저러나 싶었고 그냥 그렇구나했어요
근데 막 반찬 갖다줄때도 남친 자리에만 놓고
남친한테 막 몸돌려서 더 필요한거 없냐고 ㅡㅡ
그 여자들만 아는 여우짓이라고 해야하나?
난 그여자 등짝만 마주하고있는 상황? 이 됐어요
나중에 나와서 남자친구한테 그여자 너무 얄밉다
이렇게 말했더니 그냥 자기가 좀 만만하게 생겨서 그랬나보다 하더라구요
아니다 그건 나도 알만큼 너무 오빠한테만 관심보인거다 그랬는데
자기는 전혀 몰랐다며ㅡㅡ
그런거 아닌거같던데~~~니가 너무 질투한거야
막 하길래 저도 말하는거 쪼잔해보여서 더 말을 안했어요
근데 뭔가 약오르더라구요
저번에 신발사러 같이갔을때 같은 핸드폰 쓰던 남자점원이 (핸드폰이 블랙베리라 워낙 특이했어요)
핸드폰 물어봐도 폭풍질투하고
헬스장에서 회원한분이 저한테 운동가르쳐준적 있었는데 그때도 막 질투하고 그러더니 ㅡㅡ
(누가봐도 운동부심에 가르쳐주신것)
같이 일하는 동생이 집에같이 가면서 뻘쭘해하니까 음악 같이 듣자고 했는데 그때도 그놈뭐냐 난리였다죠ㅡㅡ
하 완전 얄미워요
나중에 자기가 생각해도 이상했다며 막 편드는척 하는데
그게 더 얄밉더라구요
에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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