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공대생출신이라 직설적으로 이야기하겠습니다
솔로고, 친구가 다른사람과 뭔가의 민망함이 생기기 싫다면 혼자보라는 조언이 있어서 혼자봤습니다
한줄 평으로 상상력을 펼치면 펼칠수록 영화 내용이 변태가되어가고 생각할수록 자신을 변태로 만드는 영화 같네요
(이제부터 개인적인 의견)
1. 이모의 죽음은 누구나 봐도 익사란 것을 보여줍니다.(이 내용은 다들 그렇게 생각하죠) 이것을 기준으로 2번과 3번의 내용을 해석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2. 코우즈키의 대표작 5개는 이모와 연관된 내용으로 예상됩니다.(자신의 5개의 대표작을 말하며 백작을 고문하는 장면에서 그 제목들이 이모와 연관되어 있는 것 같았습니다. 당시에 영상이 강해서 내용을 가볍게 넘기고있었는데 마지막 대표작인 "장의사의 xx"이라고 말하는 순간 그런 느낌이 들더라고요. 이모가 당했던 내용과 히데코와 관계속에서 연결고리를 만드려는 느낌이랄까요?)
3. 이모는 자신의 치욕이 소설 낭독으로 이어짐으로 인한 회피성 행동으로 보여집니다.(낭독 중간에 갑자기 막 도망치려는 모습을 보였으며 문이 닫히자 다시 돌아오는 영상이 있는데 그 영상은 이모가 미치게 된 원인을 암시하며 문이 닫힘으로 인해 갇혀있는 자신의 현실로 돌아오는 것으로 생각되어졌습니다)
4. 심리학에서 어릴때 겪었어야하는 행동을 하지 못하면 성인이 되서 발현된다고 하는 내용이(맞나요?? 교양때 들은건데 오래되서 이젠 기물가물하네요) 있던 것으로 보이는데 히데코는 그런 무식적 발현으로 인해 숙희에게 어머니에게 받아야할 사랑을 갈구하게 되고, 끌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5. 코우즈키는 고자이거나 고자의 확률에 가깝다고 생각됩니다.(중간에 가볍게 넘긴부분이 있어 내용이 나왔는지는 알수가 없네요) 그 이유로는 백작과 히데코의 결합을 추궁하는 것을 보고 생각이 든 것으로 자신의 경험보다는 소설을 빗대어 질문하고 남의 행동을 관찰하려고 하였으며 그것을 통해 자신이 못느꼈던 감정을 동조화, 소설로 승화함으로 쾌락을 얻는 고자 변태로 느껴졌습니다
일단 기억나는건 여기까지네요.해석면에서 틀렸을 수도 있습니다(가볍게 본거라 제가 놓친부분이 많을꺼에요)
야하긴했는데.. 현혹되지 마세요. 상상은 자신을 변태로 만들고, 엔딩크레딧 올라갈때 일어날수 없게 만듬니다ㅋ
P.s 그런데 솔로된지 좀 되서인지 모르겠지만..현자가 되었나봐요. 저 엔딩끝나고 바로 일어날 수 있었어요..ㅜ
P.s2 코우즈키 대표작 5개 기억나시는분 댓글로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