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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글 , 주관주의][성찰주의]내가 쓴 각종 화장품들 사용 후기 (기초)
게시물ID : beauty_7230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一松
추천 : 14
조회수 : 126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6/06/06 14:2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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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안녕하세여 시험 기간인 고딩입니당 ㅎㅅㅎ
시험기간이어도 생각이 없는 고딩이므로 편하게 음슴체나 다로 끝낼게여...
 
먼저 기초랑 관련된 피부부터 밝히자면,
건성 + 민감성 + 피부 얇음 + 입술 약함
 
그리고 이 글을 쓰는 목적은,
영업 목적도 없잖아 있지만, 사실 나 자신을 위해서...ㅜㅜ!
나레기 요새 피부 때문에 은근 스트레스 받고 맘 졸였는데
그 원인이 바로 이솔 AHA젤...
그 전까지도 나름 양호했는데 괜히 삘 받아서 아하 한다고 설치다가 피부가 다 뒤집어지고 정말 힘들어 졌음...
그런데 내가 그 전까지 어떻게 했는지 도저히 감을 못 잡겠는 거임ㅜㅜㅜㅜㅜㅜㅜㅜ
아 나레기... 대체 뭐 어떻ㅎ게 한 거야ㅜㅜㅜㅜ
그래서! 또 혹시나 이런 일이 있을까봐서 기록해 두고 혹시나 또 그런 일이 생겼을 때 돌아올 수 있도록 여기 적겠음.
순전히 나 자신을 위한 성찰기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초 스킨케어>
#괜찮류
1. 암웨이 지앤에이치 바디로션
b65502f45.jpg
 
지앤에이치.jpg
 
 
 
뭐랄까 기억나는 순에서 한참 오래된 것부터 쓰려고 하다 보니까 이게 나왔네여.
접한 계기는 그냥 친구가 썼는데 향이 좋아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흡수 잘 안 되는 느낌이긴 한데 사실 그냥 가볍고 좋았다.
뭐 여기서 발암물질 나온다 막 그랬던 것 같긴 한데 그냥 양도 많고 값도 싸고 가벼웠다.
그냥 뭐 그냥... 근데 요샌 막 필수적인 느낌은 아니라서 안 바름.
다른 거 바르기 바쁨. 아니 뭐 그냥 괜찮다구여...
바디로션이었지만 얼굴에 바름류져.
 
2. 바이빠세 스킨 - 로즈
 
바이빠세.jpg
da3007f35.jpg
image_20160407195116_9z377nV0al.jpg
이게 맞나? 이름이 잘 기억이 안 나긴 한데 그냥 장미향이 좋았다
장미향 겁나 짱짱 좋아함ㅎㅎㅎㅎㅎㅎ *'-'*
근데 사실 스킨 잘 사용 안 함 ㅎㅎ
닦토도 7스킨도 안 하고 그냥 귀찮고,
굳이 한다면 화장을 좀 진하게 했을 때 클렌징 하고 나서도 기분이 찝찝하면 한 번 닦아 준다.
그냥 향이랑 양이 좋았다.
 
 
 
3. 이솔 프로폴리스 수딩 젤
프폴.jpg
1373500377_l1_txt.jpg
프로폴리스가 안 맞는 사람들은 안 맞는다는데 전 잘 맞음여.
침냄새 난다고 하는데 딱히 그렇게 기분 나쁘진 않았고,
알로에 젤에 비해 쫀쫀했다.
근데 내가 헤프게 쓰는 건지 금방 다 쓴다.
그리고 요새 안 쓰는데 딱히 달라지는 게 엄따 ㅎㅎ.....
뭐랄까 있음 쓰는데 없음 안 써도 되고 그냥 평타 치는 거다.
사실 민감성한테는 바르고 트러블만 안 나도 평타 이상이긴 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사실 이걸 계기로 이솔에 발을 들이게 됐다는 거ㅇㅇ......
 
 
 
4. 이솔 안티 이리테이션 세럼
안티.jpg
이건 살짝 평타 이상.
딱히 향이 나진 않고 에센스 제형. 물스킨 아니다.
이걸로 알게 된 건데 나 물스킨 별로 안 좋아하더라.
알코올 프리라고 하더라도 물스킨은 바르면 막 건조해지는 느낌.
그 후에 로션을 바르더라도 왠지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들어서 피하는데,
얘는 그런 제형이 아니라 좋았고,
수분 밸런스를 잘 맞춰주는 듯.
 
봄 초쯤에는 이거랑 위에 프로폴리스 수딩 젤만 썼는데 진짜 꿀피부였다.
지금도 계속 세안 후에 발라주는데 되게 촉촉함.
뭐랄까 보습 참 잘 되는 듯.
 
이걸 계기로 이솔에 두 발 담그기로 결심함ㅎㅎ
 
 
 
5. 시드물 알로에 브라이트닝 젤 120ml
시드물.jpg
 
본인 알로에 극혐이었음.
왜? 안 맞으니깤ㅋㅋㅋㅋㅋㅋ 바르면 뭐 나고 뒤집어지는 게 알로에였음.
그런 줄 알았음...
벋 젠젠. 민감성 주제에 알로에 젤이 아니라 알코올 젤 바르고 보습이랑 수딩을 바란 내가 똥멍청이였지...
 
중간 고사 끝나고 시험 말아 먹고 스트레스 뻗치니까 피부가 막 뒤집어지는 건데;;;;;;
아 겁나 땀땀... ㅜㅜㅜ 진심 그때 생각하면 아찔할 정도.
그 습윤 하이드로겔... 그 얼굴에 잘라서 붙이는 패치 같은 거.
그거를 온 얼굴에 다닥다닥 붙이고 아침마다 그거 붙이느라 시간 다 버리고
아... (아련)
얼굴에 열감도 장난 아니고... 술 마실 나이도 아닌데 술 마신 것처럼 붉고...
 
그러다가 이걸 이모가 주셨던 게 생각나서 그냥 에라 모르겠다 하고 치덕치덕 팩처럼 발랐음.
오 유레카!!!!!!!!!!!!! 이거야!!!!!!!!!!!!!1
이게 많이 바르면 진짜 막 때처럼 밀리고 얼굴에 말라붙음.
근데 신경 ㄴㄴ 그냥 그러다가 세안 하면 괜찮.
얼굴이 가라앉고 다시 피부 진정.... 큽...
그러다가 알로에 젤 관련한 걸 읽고,
알로에 추출물이 아닌 알로에베라잎즙이 진짜 중요한 알로에 성분이라는 걸 알게 됨.
알코올 1도 안 들어가고 알로에베라잎즙이 들어가야 진짜 알로에 젤인 거임 ㅇㅇㅇ
그래서 이거 다 써버리고 다른 괜춘한 알로에 젤 찾기에 돌입하게 됨.
 
6. 이솔 알로에 젤
이솔 알로에ㅔ.jpg
그래서 찾은 게 이거.
이게 알로에베라잎즙 성분이 91.3%이고 알코올 안 들어갔다.
가격대비 용량 정말 괜찮고,
피부가 좀 무리한 거 같다, 힘들다 싶을 때 이거 얼굴에 푸드덕 푸드덕 올리고 있음
정말로 괜찮아졌다...
요새 매일 이거 바른다.
알로에 젤 밀린다는데 그거는 많이 바를 때 그런 것 같고,
팩 할 거 아닌 이상 그냥 적당히 한 백 원 동전만큼 짜서 얼굴에 슬슬 펴발라주면 별로 밀리지도 않고 촉촉하다.
갠적으로 매트한 마무리 좋아하는데 약간 매트한 선크림 바르면 딱 좋다.
 
이게 이솔에 그냥 눕게 해준 아이템. 이솔 제발 망하지 말고 나랑 같이 살자.........
 
 
 
7. 이솔 핑크징크 크림
 
핑크징크.jpg
알로에 젤 주문하면서 아하 젤이랑 핑크징크 크림 샘플 괜찮으심 보내달라 했다.
그리고 난 깨닫게 됨. 난 이솔에게 병과 약을 둘 다 받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하 젤 겁나 안 맞아서 피부 다 뒤집어짐.
맨 위에 적은 대로 난 피부가 얇아서 상당히 약하다.
선크림도 유기자차 사용 못함. 눈이 매우 시림.
일단 아하 성분이 좀 농도가 높았던 것도 한 몫 하는 듯.
어쨌건 그걸로 피부가 다 뒤집어지고, 그냥 아예 한꺼풀이 다 녹아내린 듯 했음.
진심 과장 아니고 진짜 겉 피부 한꺼풀이 다 녹아내린 것 같았음...
 
너무 화끈거리고 따갑고 막 진짜 고통스러웠음...
그때만 생각하면 지금도 아찔;;
보습 열심히 해야 한다고 들어서 알로에 젤 치덕치덕 바르는데
알로에 젤도 막 따가운 거임;;;
아 어쩌라고...ㅜㅜㅜ 나레기 왜 이딴 짓 한 거니 정마루ㅜㅜㅜㅜ
 
그러다가 샘플로 온 핑크징크 크림을 바르는데 한결 따가움이 덜 하고,
일단 지금, 현 상태까지, 무척 괜찮음.
지금 다 나음.
 
아침에 세안하는데 어머 뭐야 내 피부 왤케 매끈거려!?
이랬다는ㅋㅋㅋㅋㅋㅋㅋㅋ 쪽팔린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잌ㅋㅋㅋㅋㅋㅋㅋ
 
그 볼록한 트러블도 다 들어가고, 일단 양쪽 볼에 큰 거 하나씩 있고 오른쪽에 좀 더 자잘한 거 몇 개 있었는데 다 들어감.
왼쪽은 알아보지도 못할 만큼 매끈함 그 자체와 왼쪽은 약간의 붉은 기가 있지만 매일 관찰한 경과 사그라드는 중.
정말 다행이얌.........
물론 제형은 짱 꾸덕해서 바르기 힘든데 알로에 젤이랑 로션 바르고 그 위에 문질문질 하면 잘 펴져서 괜찮게 사용중ㅋㅋㅋ
 
이게 은근 호불호 갈리던데 다행히도 나는 극호! 극! 극그그그그그그그ㅡ극ㅎ호!
 
 
8. SLC 수분진정팩
이거 하고 나면 왠지 피부가 한결 개운하고 어느 정도 진정된 게 눈에 보인다.
팩 하고 나면 솔직히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던데 얘는 확실하게 알겠다.
성격상 팩의 필요성을 잘 못 느낌.
요새야 열감 터질 때 많고 피부 수분이 부족하다고 실감해서 팩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그전까지는 팩의 장점을 몰랐는데 얘 덕에 진짜 좋은 팩은 다르구나 ㅇㅇ... 하고 알게 됨.
 
 
얘는 셀룰로오스 팩이 아니라 시트지 팩인데 사진을 못 찾겠다!
 
9. 디어패커 제주 백년초 팩
디어패커.jpg
이것도 괜찮음!
하고 나면 얘도 피부가 한결 개운해지고 에센스가 듬뿍 들어서 무척 쵸크쵸크함.
피부가 쫀쫀해진 것 같음.
기분 죠아 ㅎㅎ
 
 
 
 
 
그래서 요새 스킨케어 루틴은
 
세안 - 안티 이리테이션 세럼 - 알로에 젤 - 엄마의 홈메이드 코코넛 로션 - 핑크징크 크림
 
여기서 이솔 사랑을 느낄 수 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
 
 
 
 
 
#안괜찮류
 
사실상 정말 내가 훗날 읽어야 할 것들은 이거.
나 자신도 알겠지만 프로필렌 글라이콜 들어간 거 절대 쓰지 마라 나레기...
피부가 뒤집어지고 입술은 껍질이 벗겨지는 위대한 성분이다 저게.
내가 지금까지 안 맞는 화장품들 중, 여드름 터지고 입술 껍질 벗겨진 것들 중엔 저 성분이 거의 공통적으로 있더랬다.
저 성분 일단 나한테는 안 맞다.
다행히도 이게 들어간 화장품들이 많지는 않음. 어쨌건 나레기,
물론 지금도 그러지만 항상 미래에도 화장품 사기 전에는
화장품 전성분 검색해 보고 사자...
제발.........
 
1. 해피바쓰 솝베리 버블폼
솝베리.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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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렌징 폼들의 장점이라 하면, 역시 깨끗하고 개운한 세안감일 거다.
나도 그거 좋아했고, 특히 색조 메이크업을 하고 나서 지울 때엔 그런 뽀득뽀득함이 믿음직스러웠다.
 
그리고 이걸 쓰고 나면 얼굴이 붉어지고 열감이 살짝 올라왔다.
그게 당연한 것인 줄로만 알았다.
보통 차가운 물로 마무리를 해 줘야 개운해서 그렇게 하는데,
그 차가운 물 때문에 자연스럽게 얼굴이 붉어지고 그 반동 효과로 그냥 얼굴에 열감이 올라오나보다 했는데,
엄마의 홈메이드 클렌징 오일과 천연 비누를 쓰고 나서는 그런 게 정말 1도 없는 거다!
문제는 클렌징 폼.
 
사실 그냥 씻어내는 거니까, 얼굴에 올렸다가 지워내는 거고 그렇게 오래 올려두는 것도 아니니까,
큰 영향이 없을 줄 알았는데 아닌 거임. 진심...
게다가 클렌징 오일은 눈에 들어가도 안 아파쪙 '3'***
그냥 눈 뜨고 막 지워도 괜찮고 ㅋㅋㅋㅋㅋ
 
그래서 이건 결국 핸드 솝으로 전ㅋ락ㅋ
그리고 아모레 사건 이후로 해피바쓰 쓰지도 않을 텐데 모.
어쨌건 클렌징 폼류는 나한텐 너무 강해서 못 쓰는 걸로...
 
2. 이솔 두나 AHA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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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병크를 터뜨린 이솔 아하젤...
이솔은 더러브지만, 일단 이것의 실패 이유.
아하 농도가 너무 높았다. 지금 어퓨 아하 스킨 보면 1%던데,
솔직히 내 얇은 피부 상태를 생각하면 차라리 거기서부터 천천히 시작했어야 하는 게 옳지 않나 싶다.
 
어쨌건 그나마 샘플로 써봐서 다행. 10%짜리 아하 크림도 샘플 하나 주셨는데 그냥 엄마 드렸다.
엄마께도 조심해서 사용하시라고 당부 드림.
아 사실 이게 효과가 없었던 건 아니다.
 
실제로 이거 사용 후, 상대적으로 난 코 피부는 강한 듯 한데 어느 정도 말끔해졌다.
그러나 코의 말끔함과 뒤바꾸기에는 손상이 너무 컸다.
피부가 다 뒤집어지고, 어떤 기초 하나만 올려도 피부가 녹아내리는 듯한 따끔함...
정말 끔찍했던 기억이었다. 다신 안 해...(부들부들)
 
각질 제거는, 그냥 보습 충분히 해도 나는 충분할 것 같고,
나중에 좀 나이가 들어서 피부 장벽이 어느 정도 튼튼해진 후에 하는 걸로.
그때도 무조건 높은 농도가 아니라 낮은 농도부터 차근차근 해 나가기.
 
이 사진은 구글에서 퍼 왔어요!
 
 
3. 바이빠세 클렌징 워터
 
클렌징워터.jpg
여기에 프로필렌 글라이콜 들었다.
안녕 잘 가^^.....
사실 사용감 자체는 좋았다. 그냥 화장솜에 묻히고 닦아냈다.
개운하긴 했는데 어쩐지 사용 후에 피부가 좀 열감이 오더라.
혹시 해서 성분 검색해 보니 프로필렌 글라이콜.
제발 쓰기 전에, 나야, 나야!!!!!!!!! 제발 성분표 좀 확인해!!!!!!!!
 
 
 
이상, 일단 기초편 마무리.
 
 
 사실 안괜찮류에 얼마 없는 이유는 엄마가 거의 만들어 주고,
화장품 쓰기 전에 항상 성분표를 확인하고 피해가는 덕이 무척 크다.
그래서 일단 어느 정도의 병크는 피해간다고나 할까...
입술이 약한데도 여기에 괜찮류 안괜찮류에 립밤이 없는 이유도 마찬가지.
엄마가 만들어 줘서 그거 써서.
물론 비판톨도 괜찮고 한데, 사실 유리아쥬나 모 그런 거 써보질 모태서...
버츠비도 괜찮지만 엄마가 만든 게 더 낫다. 그냥 엄마 사당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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