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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애인에게 해주고 싶은 말
게시물ID : gomin_12216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ppY
추천 : 0
조회수 : 374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4/10/06 00:24:15
나라는 인간은 어떤 사람인지
이해가 필요할거같아서 ㅠㅠㅠ써본당
미래의 애인아 ㅇㅅㅠ 이건 절대 양보 못하는 리스트나 다름이 없음...
물론 결혼하면 양보해야하겠지만
그냥 애인이라면 ㅠㅠㅠㅠ좀 이해해줬으면 좋겠따..

그냥 나는 다른 사람에게 안녕하세요 수고하셨어요 친절한 말 건넬 줄 알고,
낯선 곳에 가서도 긴장 안하고,
그냥 맞춤법을 남들보단 조금 신경 쓰고,
포켓몬스터나 와우나 롤을 좋아하고,
만화를 좋아하고, 책을 좋아하고,
철학이나 인문 사회를 좋아하고,
토론회를 좋아하고,
미술도 좋아하고,
연극, 영화, 뮤지컬, 여행도 좋아하고,
그림도 그리고,
피아노도 치고,
디제잉도 할 줄 알고,
프로그래밍도 할 줄 알고,
IT 기기에도 관심 많고,
음향기기도 관심 많고,
화장품도 관심이 많고,
요리도 좀 잘한다는 소리 많이 들어보고,
신발 사는 것도 좋아하고,
가죽 공예도 할 줄 알고,
일본어나 영어 할 줄 알고,
사진도 좀 찍을 줄 알어 ㅇㅅ<

그래서 나는
누군가랑 솔직히 취미에 대해서는 대부분 다 대답할 수 있을정도로 취미가 많은게 자랑이야!
그러니까 당신이 갑자기 아주 뜬금없이
"우리 우주로 여행가자!"
라고 하면 비용이나 예상 시간을 어디선가 찾아올 수 있어. 대단하지 ㅇㅅ<

근데 누가 그러더라고
취미가 많은거라면 꾸준히 판게 없는거 아니냐고..
근데 저거 다 중학교 때부터 했던게 많아서 진짜 왠만한 전문가들이
헐 직업이 아닌분이 이정도로 알고 있을지 몰랐네여
하는 수준이야 농담아냐 ㅇㅅㅇ
꾸준히 생각날 때마다 했던것들이라서
자랑스럽게 적은거지
아니였으면 적지도 않았지

만약에 저 중에 하나라도 맘에 안드는게 있으면
우린 인연이 아냐 ㅠㅅㅜ 빠빠해야돼
왜냐면 게임이나 IT기기는 모태신앙이라 ㅇㅅㅠ
아버지가 기계공학 전공이셔서 ㅇㅅㅠ
어렸을때부터 많이 보고 하고 만지고 했어 ㅇㅅㅠㅠㅠㅠㅠ
버릴수 없어 ㅠㅠㅠㅠㅠ
데세랄도 내가 일해서 모은 첫 월급으로 샀고 ㅇㅅㅠ
엑박도 ㅇㅅㅠ
모니터 두개도 ㅇㅅㅠㅠㅠㅠ
닌텐도 DSL과 3DS 두개도 ㅇㅅㅠㅠㅠㅠㅠㅠ
다 버릴수가 없어 ㅠㅠㅠㅠㅠㅠㅠ

그리고 DJ 페스티벌 하면 꼭 가야대 ㅠㅠㅠㅠㅠㅠㅠ
결혼하면 꼭 우리 낚시의자 가지고가서 앉아서 구경하자 ㅇㅅㅠㅠㅠㅠㅠㅠㅠ
이번에 노트4 들고갔는데 좋더라 ㅇㅅㅠㅠㅠㅠㅠㅠ 이주전에 샀어 ㅠㅠㅠㅠㅠ예약구매로 ㅠㅠㅠㅠㅠ
엄마는 옷 안사고 그런거 사냐고 뭐라고 했는데 ㅠㅠㅠㅠㅠ
그런의미에서 사진하나 올려줄게 봐봐

Image and video hosting by TinyPic

쩔지?! ㅠㅠㅠㅠ노트2 샀을때만큼 감동받음 ㅠㅠㅠㅠㅠㅠ
DADA LIFE 공연하기 전에 무대 세팅할 때 찍은거얌...ㅠㅠㅠㅠ
클릭안되면 새창에 URL 복붙해서 봐야돼ㅠㅠㅠㅠ사람얼굴이보인다구!
그땐 아이폰4 쓰고있어서 바꾸자마자 헉 ㅇ0ㅇ이런 신세계가!하고 놀랬는데
이번에도 놀람 ㅇㅅㅠ 대신 S노트는 좀 구리더라 그림그리기 안좋아 ㅠㅠㅠ
그래도 노트2때처럼 펜 인식이 이상했던건 수정됬더라 ㅠㅠㅠㅠ인식 이상하긴한데 아무트뉴ㅠㅠㅠ

근데 사실 지금 나이 25살인데 대학교 다시가려고 공부중이다 ㅠㅠㅠ
수능 공부중에 이글쓴거얌 참 잘했다 그치(눈물)
수학도 해보니까 재밌더라 왜 안했는지 모르겠어
대학교는 컴공과 생각중이야
왜냐면 그냥 실제로 프로그래밍 관련 일 하다보니까
역시 전문가가 아니면 생각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었고
일하면서 배운 것도 많지만 학력이 없으니까 일하기 어려운 것도 있고..
그리고 일하다보니 느낀건데
내가 만들고 싶은 게임은 나 혼자 만드는게 맞는거같더라 ㅋㅋㅋㅋ
답답터지고 나중에 보면 내가 생각했던거랑 넘 달라져서 ㅋㅋㅋ이게 뭔가 싶음!
글구 날 대학교 안나왔다고 멍청한줄 아는애들 있어서
좀 짜증나더라 ㅠㅠㅠㅠㅠ 대학교 나왔어도 멍청한 애들 많던데 ㅠㅠㅠㅠㅠ시밤...
시간나면 열린 연단도 신청해서 갔다오고 철학 관련 책도 많이 읽고있고 ㅠㅠㅠㅠ
투표도 꼭 하고있고ㅠㅠㅠㅠㅠ 진짜 어디서 가정교육 모자란 티는 안내려고 노력하고 그러는데...시밤 ㅠㅠㅠ
바버들 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답답!

마무으리로!
요즘 참 바쁘지 세상은 넓고 할일도 많은데
돈은 얼마 못 받고 울고 싶은 일도 많이 생기고
친구 같은거 만들고 싶은데 만들어 지지도 않고
타지 생활 힘들고 고달프고 밥 한끼 따뜻하게 먹기 힘들고
엄마한텐 괜찮아요~ 말하고
공부도 하고 스펙도 쌓아야지 친구 관리 안하면 이상한 사람 되니까
사람도 불러다가 밥도 한끼 먹어야하지 책도 읽어야지 봉사활동도 해야하지
그렇다고 돈은 없으면 안되니까 돈도 벌어야하고
몸이 하나라도 모자라다 그치

근데 넌 하릴없이 여기서 뭐하고 있냐고 묻는다면
당신도 언젠가 내가 만나야 할 사람이기 때문에!
열심히 쓰고있어! 근데 두서가 참 없다.
당신이 누구든,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든, 어떤 사람이든간에
어쨌건 나에게는 정말 소중한 사람이니까
그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하면서
예쁘게 되었으면 좋겠다.

당신이 사기를 당했든, 나쁜 일이나 안 좋은 일을 당했든,
어디가 아프든, 지금 절망에 빠져 있든
곧 나랑 만나게 될테니까 걱정하지 말고
그대로 있어줬으면 좋겠다. 내가 도와줄게.
같이 하면 뭔가 어떻게든 되지 않을까?
사랑하고, 잘자고, 화요일 잘 보내고.
웃는 얼굴로 내일 또 보자!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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