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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짜증나네요
게시물ID : bicycle2_429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hickenhead
추천 : 4
조회수 : 716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06/07 00:3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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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전 제가 알바해서 번돈으로 50만원대 클라리스 로드를 타는 고등학생입니다.
처음 번 돈으로 105급을사고싶었지만 악덕사장땜에 못샀습니다;; 
어찌됐든
일단 제가 처음 번돈이니 뭘사든지 애착이 가는게 사람 마음이지않습니까
그래서 오유 자게를 눈팅도 하고 막 자전거 기변 했다는거 보면 대....대단하다 이러면서 자전거에 대한 지식을 키워갔습니다.
어느날 제가 서울에 가게되고
자전거는 락을 걸지 않고 가게 되었습니다.
저는 신나게 놀고있었고 놀고난뒤 7시쯤 폰을보니 옆집형이 3시쯤에 자전거를 빌려달라 문자가 왔었습니다. 당연히 가져가지 않았을거라 생각한 저는 ''죄송해요 제가 데이터가 없어서 페메 확인을 못했어요'' 라고 보내고 다음날 집으로 올라갔습니다.
문제는 다음날이었습니다.
학교를 가려고 자전거에 탄 순간 심하게 진동이 울리는걸 느꼈고
뒷바퀴가 펑크가 나있는 상태였습니다.
이미 시간은 늦었고 이상태로 자전거를 탈수도 없는상황이니 2키로를 달려서 학교에 지각하지않고 도착할수있었습니다. 


멘붕이 와서 옆집형한테 누가 어제 탓냐 물어보니
자기가 탓다고하더군요 근데 갑자기 바람이빠져서 걍 타고 들어왔다는겁니다
타고들어왔다는걸 곰곰히 몇번 생각해보니 튜브가 망신창이가 되있을것같다고 생각해서 열어본 결과 맞습니다. 망신창이입니다 타이어도 귀퉁이가 많이 훼손되었고요
그래서 돈을 달라 했더니 생색내면서 만원 꼴랑 던져주네요;;
어째야하죠;;

지루하고 필력 거지인 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풀데가 없어 이리 호소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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