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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뒤바뀐 선물 ㅋㅋ
게시물ID : humordata_6679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답답네
추천 : 2
조회수 : 101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0/10/23 14:23:07
옛날꺼...........웃겨서 재탕임 

겨울이었습니다... 
여자 친구 생일이 다가와 선물을 하려고 고민 중이었습니다. 

고민 끝에 여동생한테 뭘 사야될찌 물어봤습니다. 
여동생이 자기랑 가치 가서 선물을 고르자더군요... 
전 그냥 그러자고 했죠... 

선물 가게 도착해서 선물을 고르고 있는데 동생이... 
저기 하얀 털장갑이 너무 이쁜 거 같아... 
저거 언니한테 선물하면 좋아할 거야... 

저두 털장갑이 이쁘길래 선물을 하려고 하얀 털장갑을 골랐습니다. 

중간에 뽀송뽀송하게 달린 털뭉치가 따뜻해 보였습니다. 

근데 동생이... 
오빠 나두 선물로 팬티 사 줘... 
이뇬이 속샘이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ㅡㅡ; 

그래서 하얀 팬티를 사 주었습니다. 

근데 팬티를 사면서 일이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종업원이 실수로 포장을 서로 바꿔서 한 것이져... 

전 그것도 모르고 팬티가 포장된 선물 상자에 편지를 썼답니다. 



사랑하는 수아에게... 

수아야 올겨울 유난히 춥지...? 

내가 수아 주려고 선물을 하나 샀어... 

이걸 사게 된 이유는 지난 겨울 수아가 아무 것도 착용하지 안은 걸 보게된 후야... 

많이 추웠지...? 

하얀색이라 때가 탈까 걱정 많이 했는데... 

종업원이 자기 걸 보여주면서 1주일 착용했다는데도 깨끗하고 이쁘더라고... 

가운데가 아주 뽀송뽀송하더라고... ^----------^ 

잘 착용하고... 내일 나 만날 때 꼭 착용하고 나와... 

수아가 매일 착용하는 걸 보고 싶어... ^_^♡ 

그럼 이만 줄일께... 

ps : 올겨울 유행은 반쯤 접어 내려 털을 보이게 하는 게 유행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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