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오유하지만 요즘 신안소금때문에 말이 많아 제가 아는 지식한도내에서
좋은 소금 고르는 방법 말씀드립니다.
제가 울진엑스포 염전체험관 조성 자문하면서 알아본 내용이며, 간단하게 기술하겠습니다.
거의 맞는 내용일겁니다. 혹여 틀린 부분이 있다면 지적해주십시요
우선 소금의 종류는 크게
1. 천일염
2. 암염
3. 죽염
4. 구운소금
5. 정제염
6. 자염
이렇게 나눌 수 있겠네요
*** 천일염 ***
우선 말씀드리자면 천일염은 일제강점기 시절에 들어온 소금대량생산방식입니다.
서해의 영양상태 즉, 무기질의 함량이 많아서
신안소금 등 서해안에서 생산되는 소금에는 미네랄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미네랄만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환경오염과 비닐장판에서의 생산등에서 문제가 되고있는 실정입니다.
*** 암염 ***
암염은 말 그대로 돌로굳은 소금덩어리라고 보시면되요
핑크암염 등 별별 암염이 있지만 외국에서 수입해오는 형태고
천연미네랄의 함량이 천일염에 비해 떨어지는 단점이 있습니다.
*** 죽염 ***
죽염은 대나무통속에 천일염을 넣고 불속에 구운 형태의 소금입니다.
전통적인 생산방식은 가마에서 5~9번 구워서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미네랄은 그대로 살아있지만, 불속에서 너무 오래 굽거나 하게되면, 오히려 해가될수도있습니다.
*** 구운소금 ***
기존에 갖고 계신 천일염을 왕창 버리지 마시고(돈 아깝잖아요 ㅠㅠ)
포대기로 사셨다면 바람잘통하는 응달에서 간수를 제거한 후
집에서 후라이팬에 살살 볶아서 쓰시면 그게 구운소금입니다.
제가 가장 추천드리는 방법입니다.
구우실때는 정제염이 아니라 꼭 천일염이어야 합니다
*** 정제염 ***
식품회사에서 가장 선호하는 소금입니다.
천일염등은 일정한 맛을 내기가 어려워서
식품회사 등에서 개발한 것으로
장점은 똑같은 맛을 내는데 유리하다
단점은 천연미네랄이 없다는 것입니다.
저는 정제염은 절대로 먹어서는 안되는 소금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음식을 만들대 일정한맛을 내느넛은 좋으나 사람의 몸에 미네랄이 없어지면
아래와 같은 현상이 발생됩니다.
예를들자면, 오랜만에 어머니 집에 놀러갔는데
국이나 반찬이 엄청나게 짜서 못먹는 경우가 있지요?
그럴때 우리는 어머니한테 짜증을 냅니다.
하지만 짜증내지마세요 어머니는 아프신거에요...
많이 아프신거에요....
어머니는 몸에 미네랄이 부족해서 내 몸이 자꾸 짠 것을 원한다고 속이는것입니다
즉, 내 몸은 미네랄을 얻기 위해서 소금이 필요하니 자꾸 입맛이 짜지는거지요
우리가 해야 될 것은 어머니에게 좋은 비타민을 사드리거나 소금을 바꾸시는 것을 우선추천드립니다.
*** 자염 ***
옛말에 '부잣집 장맛' 이라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일본에서 천일염생산방식이 생기기 전 우리나라 전통 소금생산방식은 자염이였습니다.
울진에서 잡은 고등어가 상하지않고 한양에 가기 위해서
'간고등어'가 생긴것이 유래입니다.
이때의 소금은 자염이었습니다.
그리고 자염은 불순물은 제거되고 미네랄은 그대로 남은 상태이기 때문에 부자들 장맛이 일품이었다고 하는것입니다.
김장을 하면 소금선택이 중요하다고 하는 이유도 이 미네랄 성분의 차이입니다.
생산방법은 소금물을 큰 가마솥에 넣고 팔팔끓이면서 물과 중금속 등의 나쁜 성분들을 날리는 형태입니다..
2~3일정도 큰가마솥에 끓여서 가마솥에 하얀소금결정체가 보일때까지
바닷물을 넣어주면서 끓여줍니다.
집에있는 천일염을 자염으로 해서 드실 수 있는 방법이 있기는하나
시간대비 장점은 구운소금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네요.
집에서 만드는 방법은
소금을 수돗물에 풀어요
그리고 끓여요
바닥에 하얀결정체가 눈꽃처럼 생길때까지
만들어놓은 소금물을 보충해가면서 끓여주세요
그러다 어느정도 눈꽃같은 소금결정체가 보이기시작하면
불을 줄이면서 끓여주시면서 물이 날아갈때까지 끓여주시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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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요약
천일염이 있다면 버리지 말고 구워서 먹자
정제염은 되도록이면 사먹지말자 미네랄이 없어 병난다
한가정내에서 소비되는 소금은 그리많지 않으니 비싸더라도 자염 구운소금 죽염 암염 등을 사서먹자.
마무리는 어케하지... 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