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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diet_952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부잡채★
추천 : 5
조회수 : 2002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6/06/08 00:32:46
(모바일주의)
운동하시는 여러분께는 한편의 개그썰일거에요..ㅠㅠ
저는 지옥이었는데..
▽▽▽
다이어트 한답시고 깝치다가 허리 한번 아작난 후로 운동은 스쿼트 런지만하다가....
주방일 한다고 설쳐서 또..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몸 거하게 망가졌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몸의 중요성을 깨닫고 다시 운동합니다.
6개월. 제 월급으로 내서..... 아까워서라도 가야합니다.
오늘 처음으로 헬스장을 갔습니다.
뭔가 시간으로 하면 초조하게 안가는거같아서
트레이드밀로 100칼로리 자전거로 100칼로리씩 태우고
맨손체조, 스쿼트, 런지 했습니다.
되게 상쾌하게
'아 몸 풀었으니까 상쾌하게 스피닝 배우겠지?'
전...빠가사리 였어요...나는 바보야...
트레이드밀, 자전거 탈 힘으로 스피닝을 할걺!!!!
★★★★★★★★★★본론★★★★★★★★★
거짓말 안하고 노래 3곡 연달아하면서 토나올거같은데 선생님이 이제 몸 풀렸냐고 하심.
아뇨...영혼이 풀릴거같은데요.ㅠㅠ...
본 운동이 시작되고 롤리폴리 시작 10초정도...
클럽에서 놀던거처럼 롤리 폴~리 롤리롤리 폴리~ 열심히 팔을 휘둘렀지만...
널 밀어내도 난 다시 너에게 다.가.가.서.
이 파트에서 지방을 밀어내지못함..ㅠㅠ 팔 휘적거리면서 롤리폴리하고나면 다리가 힘풀림 ㅠㅠ 다음 안무 fail.
왜 팔과 다리는 내 맘대로가 아닌가...움직여라 내 다리..
이게 일어나서 타는거라 다리가 진짜 후들거려서 잠깐씩 궁뎅이 붙이는데...궁뎅이도 불편함... 결국 처언처언히 페달 밟는걸로 자신과 타협함.
노래가 4곡쯤 지나고 슈가프리 나올때는 정신이 나갔던거같음.
생각나는건 슈가프리 노래를 열씸히 소리지르면서 악쓰면서 부른거밖에 생각안남....
힘드니까 약간 기합넣는거처럼 목터져라 노래부르면서 달린거같음. 물론 1절하고 다리풀려서 다시 궁뎅이 붙임.
소찬휘의 티얼스가 나오자 이성을 상실함...
노래방에선 힘줘야 겨우 나오던 고음이 술술 나옴.
나 득음한줄..
코요테 순정은 거의 궁뎅이 붙였던거같음...다리 힘풀려서..
마지막에 나온 노래 핫이슈였나.... 기억도 잘 안남..
중간에 열심히 궁디붙여서 마지막 달리자 하는마음에 했다가
2절 도입부와 동시에 다시 궁뎅이붙임..
아무튼 스피닝을 하고 나왔는데 목이 쉬어있고 다리에 힘풀려서 후들거리면서 나왔다고 함.
노래 한곡 다 타는 그날까지...큽...ㅠㅠ
스피닝 원래 처음배우면 저처럼 궁뎅이 자주 붙히나요..
제가그냥 저질 체력이라 그런가...진짜 저질체력...기초대사량 1250...또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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