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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오해영... 감정도 배운다.. 사람들은 배워야 한다.. 사랑을...
게시물ID : drama_456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니가날알아↗
추천 : 10
조회수 : 51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6/08 15:48:05


감정도 배워야한다..  생후 7개월 이내에 사람의 손을 안타면 사람은 죽는다.

 

감정이 풍부한 사람은 이시기에 감정이 풍부한 손길을 받은거다.

타고난것이 아무리 뛰어나도 ... 받지 못하면 죽는다.

 

타고난다는것은 부모의 유전자 ... 배우는 것은 부모의 감정 ...

부모의 판박이가 자식이다. 그렇게 살아가지.

 

뭔 드라마에 이딴 소리냐?? 그켬..  훈장질

 

지금 드라마가 그 그켬을 행하고 있다.

그래서 어그로같이 느껴지는 사람들이 충돌한다.

지금 이시대 .. 키덜트들 도경이 이해 안되는 키덜트들 별로 없을거라 본다.

나도 아직도 초등학교 문방구 작디작아 내손으로 조립 못하는 프라모델

갖지 못한 추억들 갖지 못한 감정들 충분히 체워지지 않은 감정들을 목말라 한다.

 

서해영은 감정에 충실하다. 그래서 그렇게 꾸미고 돌아다닐 수 있고.

또 그렇게 자기를 차는 사람에게 끝까지 밀어붙일 수 있는 것이다.

자기 존중 감. 충만하다 못해 넘치는 여자다. 허름한 옷 흐릿한 얼굴 트미한 눈빛을 갖고 있어도.

사랑은 주고 받는것임을 안다. 부모로 부터 말로 아닌 행동으로 손길로 배워서.

 

박도경은 그 감정 못배웠다. 아니 단 하나 배웠다.

사라졌지만 사라지지 않는 '바람소리'. 풍성한 바람이 도경에게 가르쳐준다.

바다의 소리가, 계곡물의 소리가, 갈대 청보리 이삭부디치는 소리가..

미래를 보여주고 자신을 사랑하라 자신의 감정에 충실하라 알려준다.

힘이 없고 피곤해도 그 소리로 아버지의 품을 느낀다.

 

감정은 늙어서도 배울 수 있다. 감정을 배우면 눈물을 흘리고 웃는다.

감정은 죽을 수 도 있다. 남들의 차가운 말 차가운 시선에 자기 보호하려 . 홀로 될때 ...

 

감정은 '소통'해야만 풍성해진다.

사랑이던 미움이던 증오던 ... 대상이 있어야 한다.

 

소통하는 건 일방적이 아니라는 것..

측은지심은 일방적이다.. 주기만 하는것 받는건 없다.

청혼을 하더라도 이겨야 승리로 청혼할 수 있다.

아무 때나 드립다 집으로 연락없이 쫒아와

내놓으라 한다.. 돈을, 사랑을... 강도들이 따로 없지만

측은지심으로 용서된다.

 

그러다... 받는다. 보호해줬더니 주더라.

그토록 원했던 .. 바람소리조차 주지 못했던 것들.

국밥, 도시락, 수저위에 놓인 삼겹살, ....

그리고 자신은 쉬운여자라며 드리대는,

품에 가득 안겨 살이 부벼대는 소리로 표현되는 사랑을.

 

아빠품속같은 소리들 속에 침잠해 들어가

자신의 과거를 보듯 미래를 보고 ...

미래를 살듯 현재를 사는것... 사라져버릴 것에 대해 힘쓰는 것..

 

4화로 끝나도 좋았다.

10화로 끝나도 좋았다.

12화로 끝나도 좋았다.

18화로 끝나도 좋을 것 같다.

 

좋은 드라마 였다. 나에게 훈계질하는 그켬 하는 것들이

나에게 감정은 이런거라고..

수 많은 자극적인 폭력적 인간들의 군상에 무관심으로 사라져 버린 내가

진짜 사랑하는 이들에게 사랑한다 말하라고 ... 


내가 곧 죽게 될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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