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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성 폭식
게시물ID : diet_9525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딸기씨포도씨
추천 : 1
조회수 : 50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6/08 17:21:53


가끔씩 스트레스를 받는 날마다 먹는 양이 무지막지한 것 같아요.
왜인지 오늘 아침마다 평소 하던 운동이 너무나도 힘들었고,
저보다 운동 늦게 시작하신 분은 힘들어하시지도 않아하면서 거뜬히 해내는 모습에
평소같았음 체력 많이 느셨네, 좋으시겠다 라고 생각할 것을 오늘은 부정적으로 자존감만 하락됐네요.
이른 저녁이긴 하지만 이미 닭죽을 배부르다고 생각한 시점을 넘어서서 초과해서 먹고
요거트랑 사과랑 비스켓을 뜯어먹고있어요.
워낙에 먹는 것에 대한 칼로리 같은건 신경 쓰지 않고 먹는 편인데,
그냥 폭식과 과식만은 삼가고 싶었는데 울적해진 나머지 배부른데도 자꾸 먹게되요.
정말 아까는 울고싶었는데 차라리 집에 오고 먹고 글 쓰는 와중에 좀 괜찮아지네요ㅠㅠ
왜 자꾸 아침에 운동했던 그 장면만 생각하면 울고싶은지 모르겠어요. 
진짜 아침에 운동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짜증난다고 입밖으로 튀어나올것 같은걸 참았어요.
아무래도 생리도 끝나서 운동 열심히 해야지 했는데.. 좀 쉬던가 해야하려나요. 지금도 운동생각하면 울고싶네요ㅠㅠ
폭식할때 그냥 그저 제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건강하게 폭식하는 걸까요..?
물론 폭식이라는거 자체가 건강한건 절대 아니지만, 건강에 그닥 좋지않은걸로 폭식하는 것보다야 낫지 않을까요
사람들이 보통 뭘 먹기전에 생각을 하라고 하잖아요, 내가 지금 배가 고픈가? 이렇게요.
근데 전 그냥 스트레스 받아버리면 그런 제약같은거 조차 너무 짜증이 나버려서 아예 그냥 미쳐날뛰는것 같아요ㅋㅋ
그나마 예전에 술로 스트레스 풀었던것보다야 훨씬 낫다고 위로하면서 그냥 먹네요.
여담이지만 제가 지금 먹는것들 맛있어요 배는 부르지만ㅋㅋㅋㅋ
글쓰고보니 엄청난 의식의 흐름ㅋㅋㅋ큐ㅠ 저녁운동 가시는 분들 힘내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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