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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럴 줄 알았어. 또 저러네"
게시물ID : freeboard_12223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에페
추천 : 4
조회수 : 32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1/08 16:59:41
이해해요. 고깝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누구 한 명 마녀사냥 광풍에 휩쓸려 나가는 걸 보면서 기분이 나빠질 수 있단 것도 이해합니다.
그로인해 상처입은 감정으로 게시글을 올리는 것도 동기로서 이해할 수 있어요.

근데, 도대체 그 글에 어떤 반응이 달리길 원하는 겁니까?

그런 일이 없어야 한다는 건 어지간한 사람이면 다 알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실제로 사과 릴레이가 이루어지기도 하는 거고요.
사과 한마디 하면 일이 끝나냐 한다지만 그걸 따질 수 있는 사람이 적어도 그걸 지켜보는 제3자는 아니겠지요.

타인이 몰리는 모습을 보며 고까운 마음을 가지고 아니라 생각해서 조언을 하는 건 좋습니다.
근데 그건 어디까지나 자신의 감성 배설이 아닌 진심어린 조언과 상대방에 대한 호의가 내포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게 없으면 그냥 비난이에요. 그렇게 선동이니 마녀사냥이 나쁘다고 하는 사람들마냥 감정에 내맡겨서 글을 타인 가슴속에 쑤셔박는 행동입니다.
옆에서 지켜보고 있다가 한마디 툭 던지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 근데 그런 식으로 툭 던지는 게시물은 타인과 싸움을 해보자는, 감정의 골을 심화시키는 일 밖에 만들어내지 못 해요. 그 외에 달리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답답합니다. 속이 더부룩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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