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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남양주갑 출마 선언 “바로 선 정치가 희망”
게시물ID : humorbest_122249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oon2s
추천 : 34
조회수 : 1537회
댓글수 : 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6/03/17 14:53:07
원본글 작성시간 : 2016/03/17 14:31:08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남양주갑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사인 조응천 전 청와대 공직기강비서관이 17일 경기도 남양주갑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조 전 비서관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원칙 있는 정치로 정의로운 변화를 이끌겠다. 아집에 다름 없는 개인의 원칙을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이웃과 공감, 공명이 넘치는 정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소통은 사라지고 대화와 타협은 어디에도 없다. 행정부를 견제해야 하는 국민마저도 굴종을 강요받고 있다. 야당을 압박하는 것을 넘어 여당 내에서도 옳은 소리 하는 사람은 발을 못 붙이게 됐다”며 “청와대의 일방독주는 권력의 견제와 균형이라는 헌법 원리를 무너뜨리고 국민의 기본권조차 침해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국민행복시대’의 기대는 신기루처럼 사라졌다. 희망은 사라지고 정치불신은 높아지고 있다. ‘이놈 저놈 똑같다’ 정치불신을 먹이로 수구보구세력은 커가고 있다”며 “불의한 권력과 잘못된 정치가 우리 모두를 절망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그래도 ‘정치’다. ‘바로 선 전치’가 우리에게 희망”이라며 “절망의 늪에서 우리를 건져낼 수 있는 것도 정치일 수밖에 없다. 그것이 바로 제가 정치를 하겠다고 결심한 이유”라고 밝혔다.

조 전 비서관은 2014년 말 정국을 뒤흔들었던 ‘정윤회 문건’ 파문의 핵심 관련자로 현 박근혜 정권의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대통령 친인척 관리를 담당하던 인물이다. 그는 2013년 6월부터 2014년 1월까지 정윤회 씨가 박근혜 정권의 ‘비선실세’로서 국정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담은 청와대 내부 문건을 박근혜 대통령 친동생인 박지만 EG 회장 측에 수시로 건넨 혐의로 기소됐다가 1심에서 무죄를 받았다. 그는 최근까지 서울 마포구에서 식당을 운영하며 정치권과는 거리를 둬 왔으나 문재인 전 대표의 설득으로 지난달 2일 더민주에 입당했다.

조 전 비서관은 ‘박근혜 정부 경력에 대한 지역 야당 지지자들의 반발은 없느냐’는 질문에 “저는 나라가 바로 가고 권력이 공정하게 제대로 운영돼야 한다고 주장하다가 나온 사람”이라며 “그런 지적은 제가 충분히 설명하고 납득시켜 나가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에서 권력의 사유화, 불투명한 과정 그걸 지적하는 사람이 저말고는 없었다”라며 “저는 항상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아닌 것은 ‘아니오’라고 말했고 그것이 저를 이 자리까지 나오게 한 것이 아닌가”라고 덧붙였다.

그는 ‘정치에 입문하고 출마한 것은 박근혜 정부에 대한 복수인가’라는 질문에는 “복수가 아니다”라며 “국민들에게 제가 받은 은혜를 어떻게 되돌려 리느냐에 여러 방법이 있다. 임명직으로 있었으나 한계를 느꼈고, 이제 선출직으로 하는 게 맞겠다는 생각일 뿐”이라고 답했다.

조 전 비서관이 전략공천을 받아 출마하게 된 남양주갑은 불출마 선언을 한 더민주 최재성 의원의 지역구다. 조 전 비서관은 “최 의원이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http://www.vop.co.kr/A0000100355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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