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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후 남편 술자리
게시물ID : wedlock_23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토니토니초코
추천 : 1
조회수 : 3108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6/06/09 01: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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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결혼 6개월차 임신 3개월차입니다
음주가무를 함께 즐기던 연인에서
임신 후 저만 강제금주를 하게 되었는데요 ㅠ

남편은 그래도 인간관계라든지 
술자리약속을 뚝 끊을 수 없겠지 해서
(회식제외, 회식은 어쩔수없다고 생각)
일주일에 한두번 약속이 잡히면 나가요

그대신 저랑 약속했던게 열두시안에는 들어오겠다는거였는데
이때까지 딱 한번 지키고 늘 빠르면 한시 보통 두시되면
술에 잔뜩 취해 귀가합니다

그리고 오늘도 아직 집에 안오네요..
전화해보니 술에 취해 발음도 이상하고 자꾸 대리를 부르니마니
바로 간다고 말만 하고 안와요  

임신 때문인지 몰라도 자꾸 서운해서 눈물이 나고 
아기한테는 미안하지만...임신한거까지 원망스러워요 

제가 너무 바가지 긁는 걸까요?
그냥 기대안하고? 아니면 더 풀어주는게 맞을까요? 

아직 잘 모르겠어요 평소엔 늘 잘해주고 자상한 남편이라
제가 잘못 행동하고 있다는 생각도 들면서 서운하기도 하고..

다른 분들은 어떠세요? 술자리 후 귀가시간이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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