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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l_122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aimian
추천 : 1
조회수 : 543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2/02/18 07:51:32
"[아무개]는 [딜러/탱커/서포터/etc] 입니다"

...네.
Riot에서 챔피언을 어떤 한포지션에서 강하게 만들어줍니다.
그렇다고 그 챔피언이 그 포지션 하나에서만 강하지는 않지요.
일반적으로 올어라운드+하나의 특화포지션으로 나옵니다.
[서포터님들은 추가적으로 탱/AP정도밖에 나오지 않는거 같기도 합니다.]

그런데 단지 그 강한 한포지션만 플레이해야한다는 강박관념이 보이는게 참 아쉽습니다.

리신을 예로들어보죠.
이 챔피언은 특화부분이 많습니다.
정글, 솔탑 심지어 탱커도 가능합니다. 뭐 걸리는대로 다해요.
이렇게 가능성이 많은 챔피언인데도 솔탑이든 정글이든 딜탱을 가지 않을경우 욕먹습니다.
딜탱가면 좋은거 압니다.
단지 좋은 AD계수 + 패시브로인한 높은 공격속도 + 이동력을 보았기에 저는 공격형 리신을 플레이합니다.
그러나 멈추지 않는 욕의 향연.
(네. 제가 더럽게 먹었죠. 맨날 풀 AD간다고 -_-)

가렌도 그렇습니다. [믹서기! 믹서기!]
단지 탱키하다고 탱커하라면 가렌의 높은 AD계수는 버릴까요?
탑솔에 누가오든 스마트한 플레이 + 엄청난 공격력 + 엄청난 회복력으로 제압할수있는 캐릭입니다.
[아. 티모는 제외요. 이놈은 탐솔 카운터의 제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도 역시 공격형으로 갈경우 시작되는 욕의 향연.

가끔가다 롤게에 어떤 캐릭의 포지션의 대한 콜로세움이 열리는거 같더군요...
"[아무개]를 이렇게 플레이해보세요!" 하면서 스샷과 함께 글을 올립니다.
그러면 올라온 결과를 분석하면서 상대방이 못하거나 팀원들이 잘한거라면서 작성자의 의견은 무시하더군요.
제생각은 다릅니다.
작성자의 의외의 포지션이 상대방의 플레이스타일을 무너트려 그러한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모두들, 심지어 저도 "상대방은 EU스타일 일것이다" 라는 마인드를 갖고 게임에 들어갑니다.
EU스타일을 대비했는데 EU스타일이 아닐경우 당황해서 그판이 말리는 경우도 속속 있지요.
[좋은 예는 EU를 대비한 카운터픽으로 골랐는데 상대 진영에서 독특한 전술구사: 정글+로밍]



챔피언들은 모두 특화 포지션이 있습니다.
하지만 롤은 개개인의 실력보다는 팀의 전체적 합동능력에 달려있습니다.
모든사람이 같은 스타일로 플레이한다면 당연히 개인의 실력의 좋은사람들이 잘하겠지요.
하지만 팀원들의 개성적인 스타일을 고려해서 팀웍은 짜낼수있다면 지던게임도 이길수 있답니다.
단지 챔피언의 가장 특화되어있는 포지션 플레이를 하지 않는다고 무시는 하지 말아주세요.

이상 뉴비 라이미안의 생각이였습니다.

P.S.: ... 제가 이렇게 생각한다고 욕은 하지 말아주세요.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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